노트북을 선택할 때 많은 소비자들이 스펙 비교에 집중하지만, 실제 사용에서 느껴지는 편의성이 더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LG그램과 갤럭시북 시리즈는 성능면에서 충분히 상향 평준화되어 있어, 어떤 기능과 환경에서 사용할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갤럭시북5 프로와 LG그램 2024년형 모델을 모두 장기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 갤럭시북1 프로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최근 5세대 모델로 업그레이드했으며, LG그램 16인치는 회사에서 지급해준 노트북이라 1년 넘게 실사용한 바 있다.
갤럭시북5 프로 – 삼성 생태계의 확장성 강점
갤럭시북5 프로의 가장 큰 장점은 삼성 생태계와의 연동이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멀티컨트롤 기능을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유할 수 있으며, 복사·붙여넣기 기능도 기기 간 경계를 넘는다. 여기에 퀵 쉐어 기능이 더해지면, 대용량 파일도 무선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실사용 시 매우 유용하다.
갤럭시탭을 보유한 사용자라면 무선으로 듀얼 스크린을 구성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태블릿을 보조 모니터로 설정해 영상 편집이나 멀티태스킹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북5 프로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해 누워서 유튜브를 감상하거나 간단한 조작을 할 때 편리함이 배가된다. 터치패드 크기도 기존 모델 대비 크고 정밀도가 높아,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LG그램 – 이동성과 배터리 성능에서 우위
반면 LG그램은 무게와 배터리 시간에서 강점을 가진다. 16인치 모델 기준, 갤럭시북5 프로는 1.59kg인 반면 LG그램은 1.19kg으로 약 400g 가볍다. 수치상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가방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 차이는 명확하게 체감된다.
배터리 성능 또한 돋보인다. 갤럭시북5 프로는 실사용 기준 약 13시간, LG그램은 최대 15시간 이상으로 외부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충전기 없이 하루 종일 사용할 일이 많다면 LG그램의 긴 배터리 수명은 큰 이점이 된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USB-A 포트 수에서도 LG그램이 한 개 더 많은 구성으로, 실용적인 면에서도 앞선다.
결론 – 사용 환경에 따른 선택이 관건
결국 어떤 노트북이 더 좋은지보다는, 어떤 환경에서 사용할지를 따져봐야 한다.
- 갤럭시북5 프로 추천 대상: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함께 사용하는 사용자, 터치스크린 활용이 필요한 사용자, 파일 전송이나 기기 간 연동 기능을 중시하는 사용자
- LG그램 추천 대상: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를 중시하는 사용자, 외부 활동이 많고 충전기 없이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사용자
필자의 경우, 블로그 운영을 위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자주 노트북으로 옮겨야 했기에, 갤럭시북5 프로의 연동성과 생산성 환경이 큰 메리트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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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구매 시 가격 혜택을 고려한다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라이브 방송 시간에 구매 하는 것이 꿀팁이다.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고, 쿠팡 가격 대비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20만 원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모델별 행사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어쨌든 최저가는 맞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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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갤럭시북5 프로가 사용성 측면에서 월등히 만족스러울 수 있다. 반면, 아이폰 사용자이거나 삼성 생태계를 크게 활용하지 않는다면, 경량성과 배터리 수명이 뛰어난 LG그램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