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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Me M.2 SSD 선택 가이드 (초보 시점)

SSD는 빠르고 조용해요. 하지만 규격을 잘못 고르면 “M.2인데 왜 500MB/s밖에 안 나오지?” 같은 호환 실패나 발열로 인한 속도 저하를 겪습니다. 드물게는 펌웨어·전원 문제로 파일이 깨지기도 해요. 이 글을 다 읽으면, 내 PC·노트북이 무엇을 지원하는지부터 확인하고, 예산·성능·발열을 균형 있게 맞추는 기준과 추천 조합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목차

1. 결론부터

  • 게임·영상편집·개발 빌드가 잦으면 NVMe(M.2, PCIe)로 OS와 주요 앱을 설치하세요. 로딩·빌드·캐시 작업이 확실히 빨라집니다.
  • 문서 작업·보조 저장이면 SATA SSD도 충분합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호환이 넓어요. 대용량 아카이브로 쓰기 좋아요.
  • 피해야 할 실수: ‘M.2=NVMe’라고 단정. M.2는 ‘모양(폼팩터)’이고, 성능은 인터페이스가 결정합니다. 내 슬롯이 NVMe(PCIe)인지, M.2 SATA만 받는지 꼭 확인하세요.

2. 핵심 선택 기준(SSD 관점)

성능은 인터페이스로 갈립니다. NVMe는 PCIe 대역을 써서 수천 MB/s까지, SATA는 규격상 약 500~600MB/s가 한계예요. 실제로 오픈월드 게임 로딩, 프리미어/다빈치 캐시, 대용량 압축 해제에서 차이가 큽니다.
용량/규격은 M.2 2280이 표준입니다. OS+게임/작업을 고려하면 1TB가 체감 여유가 커요. 노트북은 두께·방열 구조를 꼭 확인하세요.
호환성은 슬롯 세대(PCIe 3/4/5), 키 타입(B/M), 공유 대역(SSD를 꽂으면 SATA 포트 일부가 꺼지는 보드)을 봅니다. 실제로 NVMe 전용 슬롯에 M.2 SATA를 꽂아 인식 실패하는 경우가 잦아요.
전력·발열·소음은 NVMe가 더 민감합니다. 얇은 노트북·작은 케이스에선 방열판과 써멀패드가 안정성에 직결돼요.
내구·AS는 TBW(총 쓰기 가능 용량)·보증기간과 함께 제조사 서비스망을 보세요. 잦은 대용량 쓰기(프록시·캐시·스크래치)가 많으면 TBW 높은 모델이 유리합니다.
실제로 NVMe를 OS용, SATA를 사진·문서 아카이브로 분리했을 때 로딩 체감은 유지하면서 예산을 절약할 수 있었어요.

3. 핵심 부품·규격 이해(짧고 실전형)

M.2는 폼팩터(카드 모양)입니다. 같은 M.2라도 SATA일 수도, NVMe(PCIe)일 수도 있어요. 박스/스펙에 ‘PCIe x4, NVMe’ 표기가 있는지 보세요.
NVMe는 SSD 전용 프로토콜이라 작은 파일 접근 지연을 줄여 체감 반응을 올려 줍니다.
PCIe 세대는 3.0/4.0/5.0로 나뉘며, 상위 SSD를 하위 슬롯에 꽂으면 해당 세대 속도로 제한됩니다.
컨트롤러·DRAM은 장시간 쓰기 유지력과 랜덤 성능에 영향이 큽니다. DRAMless는 전력·가격 이점이 있지만 대용량 연속 쓰기에서 속도 드롭이 빠를 수 있어요.
TBW/보증은 참고치입니다. 온도·전원 차단·남은 용량(여유 10~20% 권장)이 수명에 더 큰 변수예요.

“속도는 대역폭만이 아니라 온도 관리가 좌우한다.” — 제조사 가이드 요지
실제로 메인보드 기본 방열판만 추가해도 써멀 스로틀링 구간 진입이 늦어져 장시간 복사 속도가 안정됐어요.

4. 제품 추천(예산대별 3종)

[예산형] LEXAR NM620 M.2 2280 PCIe Gen 3×4 NVMe SSD 1TB
PCIe 3.0 NVMe, DRAMless 구성입니다. 문서·웹·보조 게임용으로 가성비가 좋아요. 대용량 연속 쓰기는 속도 저하가 빨리 올 수 있어 작업 캐시로는 과부하를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방열판 미포함. “작성 시점 기준” 합리적 가격대.

[균형형] 삼성전자 삼성 990 EVO PLUS M.2 NVMe SSD 1TB
NVMe 2.0, PCIe 4.0×4(또는 5.0×2) 지원으로 범용성이 좋아요. DRAMless지만 HMB로 일반 사용·게임·사진 편집까지 무난합니다. 메인보드 기본 방열판 사용을 권장합니다. “작성 시점 기준” 중간 가격대.

[고급형] SK하이닉스 Platinum P41 NVMe SSD PCIe4.0 1TB
PCIe 4.0 x4, 강력한 순차/랜덤 성능과 쓰기 유지력이 장점이에요. 컨트롤러·DRAM 탑재 설계로 4K 편집·대용량 작업에 적합합니다. 발열 제어가 우수한 편이지만 케이스 에어플로우를 갖춰 주세요. “작성 시점 기준” 프리미엄 가격대.

아래 표는 세 모델의 주요 스펙을 세로로 길게 정리한 요약이에요. 숫자는 제조사 공개 기준이며, 보드·펌웨어·온도에 따라 실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목삼성 990 EVO PLUS 1TBSK하이닉스 Platinum P41 1TBLexar NM620 1TB
폼팩터M.2 2280M.2 2280M.2 2280
인터페이스/규격PCIe 4.0×4, 5.0×2 / NVMe 2.0PCIe 4.0×4 / NVMe 1.4PCIe 3.0×4 / NVMe 1.4
NAND 타입3D TLC176단 3D TLC3D TLC
DRAM 캐시없음 (HMB)1GB DDR4없음 (HMB)
컨트롤러삼성SK하이닉스 Aries미공개
순차 읽기/쓰기최대 7,150 / 6,300 MB/s최대 7,000 / 6,500 MB/s최대 3,500 / 3,000 MB/s
4K 랜덤 IOPS읽기 850K / 쓰기 1,350K읽기 1,400K / 쓰기 1,300K읽기 200K / 쓰기 256K
TBW600 TB750 TB500 TB
보증5년 제한 보증5년 제한 보증5년 제한 보증
방열판미포함미포함미포함
PS5 호환공식 호환공식 호환미기재

5. Q&A

Q. M.2 슬롯만 있으면 NVMe가 무조건 되나요?
A. 아니에요. M.2 슬롯이 SATA 전용일 수 있어요. 보드 매뉴얼에서 ‘PCIe/NVMe 지원’ 표기를 확인하세요.

Q. PCIe 4.0 SSD를 PCIe 3.0 슬롯에 꽂으면?
A. 정상 동작하지만 3.0 속도로 제한됩니다. 그래도 SATA보다 훨씬 빠릅니다.

Q. NVMe가 너무 뜨거워요. 방열판이 꼭 필요할까요?
A. 고부하면 스로틀링이 옵니다. 메인보드 기본 방열판+써멀패드로도 안정성이 크게 좋아져요. 얇은 노트북은 내부 공간을 먼저 확인하세요.

Q. DRAMless 모델은 피해야 하나요?
A. 일반 사용·게임 위주면 괜찮습니다. 4K 편집·대용량 연속 쓰기 중심이면 DRAM 탑재 모델이 유리해요.

Q. SATA SSD를 보조 저장으로 쓰는 건 여전히 의미 있나요?
A. 충분합니다. 사진·문서·백업에 가성비가 좋아요. NVMe는 OS·작업/게임, SATA는 아카이브로 나누면 효율적이에요.

Q. NVMe 외장 케이스를 고를 때는?
A. USB 3.2 10Gbps 이상, UASP·TRIM 지원, 써멀패드 동봉 여부를 보세요. 알루미늄 하우징이 발열에 유리합니다.

Q. 수명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A. 여유 공간 10~20% 유지, 최신 펌웨어, 안전한 전원 종료가 핵심입니다. 캐시·스크래치를 별도 드라이브로 분리하면 TBW 소모를 분산할 수 있어요.
실제로 썸네일·프록시 캐시를 보조 NVMe로 분리하니 메인 드라이브 수명 소모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