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쿨러 선택 방법 가이드 & 수냉쿨러 추천

오늘은 컴퓨터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CPU 쿨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쿨러는 CPU의 발열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쿨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심하면 갑자기 꺼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CPU에 맞는 쿨러를 선택하는 방법과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잘만 Alpha 2 A36이라는 가성비 수냉쿨러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잘만 Alpha II A36 [블랙]

잘만 Alpha II A36 [화이트]

내 CPU에 맞는 쿨러, 어떻게 찾을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CPU의 TDP예요.
TDP는 Thermal Design Power의 약자로, CPU가 기본 클럭 상태에서 발열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용하는 AMD Ryzen 5950X의 TDP는 105W인데요, 이 값은 CPU의 발열을 제어하려면 최소 105W 이상의 쿨러가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쿨러가 지원하는 최대 TDP가 높을수록 더 안정적으로 CPU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치 경차와 대형차의 엔진 성능 차이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대형차처럼 쿨링 성능에 여유가 있는 쿨러는 평소에는 조용히 작동하다가 고사양 작업 시 필요한 순간에 강력하게 발열을 제어할 수 있죠.

잘만 Alpha 2 A36: 선택한 이유

1. 강력한 쿨링 성능

잘만 Alpha 2 A36은 최대 350W TDP를 지원해요.
이 정도면 최신 인텔 14세대 CPU(MTP 253W) 같은 고사양 CPU도 문제없이 커버 가능하죠. 마치 고급 세단처럼 필요할 때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쿨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설치 호환성

이 제품은 3열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수냉쿨러라서 가로 길이가 397mm인데요, 대부분의 미들타워 케이스에 무난히 들어갑니다.
저는 darkFlash DLX21 케이스(깊이 448mm)에 설치했는데, 아주 딱 맞게 들어갔어요.

혹시 작은 케이스를 사용하신다면, 같은 라인업의 Alpha 2 A24(2열 수냉쿨러)도 추천드립니다.

3. 정말 조용한 소음

사실 성능도 중요하지만, 소음도 쿨러를 선택할 때 큰 고민거리잖아요. 그래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평균 소음 측정 결과
- 컴퓨터 꺼진 상태: 26.6dB
- 컴퓨터 켜진 상태(IDLE): 35.5dB
- CPU 풀로드 상태: 35.6dB

풀로드 상태에서도 소음이 거의 차이 나지 않더라고요. 심지어 다른 부품(그래픽카드, 케이스 쿨러 등)에서 나는 소음이 더 크게 들릴 정도였어요.

실제 테스트 결과

이 제품의 냉각 성능이 궁금해서 AIDA64로 10분간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CPU 온도는 최대 78℃까지 올라갔고, 풀로드 상태에서도 매우 안정적이었어요.

성능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공랭쿨러와도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멀티스레드 작업에서는 11~21% 성능 향상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싱글스레드 작업에서는 공랭쿨러가 약간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멀티작업이 많은 환경에서는 확실히 수냉쿨러의 장점이 돋보였어요.

디자인도 중요하죠?

이제 성능을 확인했으니, 디자인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겠죠?
잘만 Alpha 2 A36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외관에 LED 기능까지 더해져 감성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에요.
특히 쿨러 상단에서 CPU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냉각수 온도를 표시하는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실제 CPU 온도를 표시해줘서 훨씬 신뢰가 갔습니다.

온도 표시 기능 활성화 방법

온도 표시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잘만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해요.
설치는 간단합니다:

잘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Alpha 2 Temperature S/W를 다운로드.
설치 후 즉시 CPU 온도가 표시됩니다.

설치 시간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으니 꼭 설치해서 사용해 보세요!

최저가 정보 & 마무리

현재 잘만 Alpha 2 A36은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