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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S 폭발·원통형 회복… 지금 사도 될까?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전기차 둔화 뉴스가 반복되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을 눈여겨보는 이유가 생겼어요. 실적 바닥 통과 신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급증, 북미 라인 본격 가동 같은 요소들이 겹치고 있거든요. 이번 글은 2026년을 ‘변곡점’으로 보는 근거와 주의할 점을 한 번에 정리해요.

목차

왜 지금 다시 보나

2024년엔 매출과 이익이 크게 줄며 어려웠어요. 그런데 2025년 들어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개선되며 “바닥 찍고 돌아서는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회사도 2025년 매출 성장과 투자 축소(효율 개선)를 동시에 예고했죠. 실적은 방향성이 중요해요. 떨어짐이 멈추고, 덜 쓰고 더 벌겠다는 계획이 현실 수치로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2026 반등 시나리오 핵심

포인트는 세 가지예요. 첫째, 북미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합작라인이 2025~2026년에 걸쳐 안정 구간에 들어가며 규모의 경제가 작동해요. 둘째, ESS·원통형 중심의 믹스 개선이 수익성에 힘을 보탭니다. 셋째, LFP·미드니켈·하이니켈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건식전극·전고체 같은 차세대 기술 로드맵이 유효해요. 전기차만으로 승부 보던 때와 달리, 수요 축이 다변화된 게 이번 사이클의 차별점이에요.

ESS·원통형이 바꾼 수익성

최근 분기 실적에서 의미 있었던 건 ‘보조금(세액공제) 제외해도 흑자’ 구간에 들어섰다는 점이에요. 배경은 두 가지. 북미의 ESS 수요가 폭증했고, 원통형 출하가 회복되면서 단가·믹스가 개선됐습니다. ESS는 LFP 기반이 많아 원가 경쟁력이 좋아요. 데이터센터·전력망 투자가 커질수록 장기 수요가 유지되는 구조죠. 원통형은 테슬라를 축으로 수요 회복이 빨라졌고, 협력사 생태계도 같이 살아납니다.

모멘텀핵심 포인트확인 시점
ESS 수요전력망/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LFP 채택 확대분기 실적·수주잔고 업데이트
원통형 회복테슬라 등 주요 고객 출하 정상화분기별 출하/ASP 지표
북미 증설합작 라인 램프업→고정비 절감가동률/수율 코멘트
IRA 효과현지 생산/부품 현지화로 보조·세제 혜택연간 가이던스·환입 규모

표의 포인트는 “수요-믹스-증설-정책”의 4박자가 동시에 맞을 때 레버리지가 커진다는 거예요. 분기마다 하나씩 확인되면, 2026년엔 합쳐진 효과가 수익성에 누적 반영될 수 있어요.

라인 가동 타임라인, 왜 2026인가

2025년은 ‘램프업의 해’에요. 라인이 켜지면 초기엔 고정비 부담이 커요. 수율이 안정되고 가동률이 높아지면, 그때부터 공장 하나가 연간 이익에 기여하죠. 2026년은 북미/해외 라인이 안정권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고, 그 사이 ESS·원통형 믹스가 이익률을 받쳐주는 그림이에요. 결국 이익의 질이 좋아지는 타이밍이 2026년에 수렴한다는 관점입니다.

기술 로드맵: LFP·건식전극·전고체

LFP(리튬인산철)는 안전성과 원가 장점으로 ESS·보급형 차량에 유리해요. 미드니켈·하이니켈 계열은 고성능·장거리 영역을 담당해요. 회사는 세 가지 축을 모두 다루며 고객 스펙을 맞추는 전략이에요. 건식전극은 바인더·용제 사용량을 줄여 공정을 단순화하고 에너지 사용을 낮추는 기술로, 공장 단에서의 생산성·원가에 직결돼요. 전고체는 고분자계(중기)와 황화물계(장기)로 나뉘는데, 상용화 시점 차이가 있어요. 중기는 2026년 전후 기술 성숙도 확인, 장기는 2030년대 초반 상용화 목표가 일반적이에요.

포트폴리오주요 쓰임새/강점
LFPESS·보급형 EV, 원가·안전성 강점
미드/하이니켈프리미엄 EV, 에너지밀도·주행거리
원통형고밀도·대량생산에 유리, 생태계 탄탄
건식전극공정 단순화·전력절감→원가경쟁력
전고체(중·장기)안전성·밀도 잠재력, 순차 상용화

이 표는 “무엇을 어디에 쓰고, 돈 버는 구조가 어떻게 바뀌는가”를 한눈에 보여줘요. 2026년엔 LFP-ESS와 원통형-완성차 수요의 투 트랙이 실적을 받치고, 건식전극이 원가를, 전고체가 스토리를 더해주는 모양새예요.

리스크와 체크리스트

리스크도 분명해요. 중국 업체의 가격 공세, 원자재 가격 반등, 고객사의 재고 조정, 정책(IRA 등) 변동 가능성은 늘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음 항목을 분기마다 확인해보세요. 첫째, ESS 수주잔고와 북미 LFP 케파 증액 여부. 둘째, 원통형 출하·단가와 주요 고객 점유율. 셋째, 북미·해외 합작 라인의 가동률/수율 코멘트. 넷째, 세액공제·보조금 제외 기준 영업이익의 추이. 다섯째, 건식전극·전고체의 파일럿→양산 이행 신호예요. 이 다섯 가지가 동시에 좋아지면 2026년의 ‘재평가’ 가능성은 커집니다.

정리해볼게요. 2024년의 어려움은 끝났고, 2025년은 체력을 회복하는 구간, 2026년은 규모의 경제와 믹스 개선이 수익성에 본격 반영되는 해로 보입니다. 단기 급등·조정에 흔들리기보다, 분기마다 위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채워가는지 보면서 접근하는 게 좋아요. 반등은 “언젠가”가 아니라, “무엇이 확인되면”이라는 조건부 사건이에요. 그 조건들이 2026년에 맞물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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