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일부 제휴 링크를 포함하여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세, 1,000만원 벌었을 때 세금은? 환율·FIFO·ETF까지 한 번에 끝내기

해외주식은 수익이 나면 기쁨보다 “세금은 얼마나 내지?”가 먼저 떠오르곤 해요. 특히 국내주식과 달리 직접 신고해야 한다는 말에 겁부터 나죠. 이번 글에서는 해외주식 양도세의 핵심 원리(공식·환율·FIFO), 1,000만원 수익 사례 계산, 홈택스 간편 신고 흐름, 합법적 절세 포인트의 주의점, 그리고 초보자가 시작하기 좋은 미국 ETF 3종을 정리했어요.

목차

왜 해외주식은 ‘직접 신고’일까

국내주식은 거래 단계에서 각종 세금이 이미 붙지만, 해외주식은 그렇지 않아요. 연간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넘으면 직접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여러 증권사를 쓴 경우라도 합산 기준이라는 점이 중요해요. 기본공제 250만원 이하는 납부세액이 0원이지만, 수익이 있었다면 깔끔하게 신고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핵심 숫자 한눈에

먼저 숫자부터 정리해 두면 계산이 쉬워져요. 아래 표의 세율에는 양도소득세(20%)와 지방세(2%)가 포함돼 있습니다.

항목핵심 내용
기본공제연 250만원 (해외주식 양도차익 합산 기준)
세율초과분 22% (소득세 20% + 지방세 2%)
손익통산같은 해 해외주식 이익과 손실을 상계
신고 시기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기간에 신고·납부
기준 방식선입선출(FIFO) + 매수·매도일자별 환율 적용

표는 요약일 뿐이에요. 실제 신고 때는 환율과 FIFO가 자동 반영되도록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한 줄 공식과 1,000만원 사례

공식은 간단해요. (연간 총수익 – 연간 총손실 – 250만원) × 22%. 가령 2025년에 A주식으로 1,000만원 이익, B주식으로 200만원 손실이 났다면 순이익은 800만원이죠. 여기에 기본공제 250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은 550만원. 최종 세액은 550만원 × 22% = 121만원입니다. 한눈에 보이죠.

환율·FIFO가 좌우하는 ‘진짜 차익’

잔고 화면의 평단가(가중평균)는 참고용일 뿐, 세법 계산은 다릅니다. 세법은 FIFO(선입선출)이에요. 먼저 산 주식을 먼저 판 것으로 계산하고, 각 매수·매도 시점의 환율을 각각 적용해 원화 기준 차익을 냅니다. 그래서 “평단으로는 이익 같은데 세금 계산은 다르게 나온다”가 흔한데,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이 차이를 이해하면 증권사 제공 자료와 홈택스 계산값이 왜 달라지는지도 자연스럽게 설명이 됩니다.

홈택스 간편신고, 흐름만 알아두면 충분

여러 증권사를 쓰고 있다면 홈택스의 간이 지원을 활용하세요. 증권사별 매매내역을 불러오고, 환율과 FIFO, 기본공제를 자동 반영해 줍니다. 결국 우리는 거래내역 누락 여부, 연동 내역의 합산 결과, 과세표준·세액 산출을 확인하고 제출만 하면 됩니다. 만약 특정 종목의 매매일자·물량이 복잡하다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양도소득 보고서(FIFO 기준)’를 같이 대조해 보는 습관이 유용해요.

합법적 절세 포인트, 단서와 주의사항

해외주식 양도세에서 가장 즉효성 있는 절세는 손익통산을 극대화하는 겁니다. 같은 과세기간(1월~12월) 안에서 이익 종목과 손실 종목을 조정하면 과세표준 자체가 줄어요. 고점에서 일부 차익실현을 하되, 손실 포지션이 있다면 연말 전에 정리해 상계하는 식이죠. 다만 장기 투자 전략과 충돌하지 않도록 매도·재진입의 원칙을 미리 정해두어야 합니다.

또 하나는 가족과의 자산 이전과 관련된 전략이에요. 다만 이 영역은 증여공제 한도, 보유기간, 이월과세 등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특히 증여 직후 매도하는 경우에는 세법상 취득가액 산정 방식이 달라져 기대했던 절세효과가 훼손될 수 있어요. 핵심은 “조건·기간·신고” 세 가지를 정확히 지키는 것. 실행 전에 반드시 최신 기준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전문가 검토까지 거친 뒤 진행하세요.

처음이라면 이 3가지 ETF로 출발

개별주 변동성이 부담된다면 시장 대표 ETF로 바꾸는 게 마음 편합니다. 미국 대형주에 분산하는 S&P 500, 성장주에 집중하는 기술주 ETF, 그리고 배당 성장 ETF의 삼각편대가 기본 구성이에요. 장기 운용 관점에서 총보수(연간 비용), 구성지수, 현금흐름 성향만 체크하면 됩니다.

티커핵심 포인트보수(연)
VOOS&P 500 추종, 장기분산 기본형0.03%
SPYS&P 500 추종, 대표성·유동성 최상0.09%
QQQ나스닥 100(비금융), 빅테크 성장 노출0.20%
SCHD배당 성장주 100선, 현금흐름 강화0.06%

출발점으로는 S&P 500(VOO·SPY) 중 하나를 코어로 두고, 성장 신뢰가 높다면 QQQ를 일부 더하며, 현금흐름을 원한다면 SCHD로 보완하는 식이 좋아요. 리밸런싱은 6~12개월 주기로 단순화하세요. 이벤트성 매매보다 성과 기여도와 위험 노출을 정기 점검하는 편이 장기 수익률에 유리합니다.

실전 체크리스트, 이것만 지키면 덜 헷갈린다

첫째, 계산은 ‘원화 기준’이에요. 매수·매도 시점 환율을 각각 적용해야 하니 엑셀로 따로 환산하지 말고 신고 도구를 활용하세요. 둘째, FIFO 기준임을 항상 전제로 현재 보유 물량의 취득 순서를 파악하세요. 셋째, 연말에 손익통산을 염두에 둔 포지션 정리가 유효합니다. 넷째, 가족 간 이전 등 절세 아이디어는 조건을 충족할 때만 효과가 살아납니다. 마지막으로, 신고는 ‘다음 해 5월’입니다. 수익만큼 현금 유동성도 함께 설계하세요.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공식은 간단하지만, 결과값은 환율·FIFO·손익통산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원칙(공식) → 자료(환율·FIFO) → 프로세스(홈택스) → 전략(손익·리밸런싱) 순서대로만 챙기면 세금은 관리가 되고, 포트폴리오는 한층 안정해집니다.

빗썸 10월 역대급 신규 이벤트, 내돈 0원으로 비트코인 7만원 받는법
유튜브 ‘공유 구독’ 괜찮을까? 겜스고 1년 써보고 느낀 장단점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