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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 예금, 3%대 막차 어떻게 잡나? 20분 준비로 잡는 순서 공개

“이 정도 금리면 놓치면 손해 아닌가요?” 금리 인하가 본격화된 지금, 특판 예금은 하루 만에 동나기도 해요. 이번 글에서는 1년 만기 3.0~3.3%대 특판을 실제로 잡는 방법, 세후 이자 차이, 예금자보호 한도(1억 원)와 저율과세 활용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오늘 읽고 계좌·앱·조합원 여부만 정리해두면 ‘열렸을 때’ 손가락만 움직이면 됩니다.

목차

요즘 특판 지형: 어디에 뜨나

전국 단위 시중은행은 2%대 초중반이 주류, 3%대는 저축은행·신협·농축협·새마을금고 같은 지역/상호금융의 ‘한정 물량’ 특판에서 자주 나와요. 모집 한도(수십~수백억), 1인 한도(수천만~수억), 가입 채널(모바일 전용) 같은 조건을 꼭 봐야 합니다. 지역 농·축협의 특판은 비대면 개설이 가능한 경우가 늘었고, 조합원(또는 준조합원)일 때만 저율과세를 적용해 실수령 이자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예요.

세후 이자, 숫자로 비교해보기

특판은 ‘표면 금리’만 보면 안 됩니다. 세금 차이(일반과세 15.4% vs 저율과세 1.4%)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크게 달라지니까요. 아래 표는 1년 만기 기준, 대표 금리 구간에서의 세후 이자 비교입니다. 첫 표는 지역 농·축협 등에서 자주 쓰는 9,700만 원 예치 예시, 두 번째 표는 예금자보호 한도에 맞춘 1억 원 예치 예시예요.

9,700만 원을 1년 3.05%로 굴릴 때(세전 2,958,500원) 기준:

과세 유형세후 이자(원)비고
일반과세(15.4%)2,502,891대부분 기본
저율과세(1.4%)2,917,081상호금융 저율 적용 시

같은 원금이라도 저율과세면 약 41만 원 더 받습니다. 이 차이가 ‘조합원 가입’의 실익이에요.

1억 원을 1년 3.30%로 굴릴 때(세전 3,300,000원) 기준:

과세 유형세후 이자(원)비고
일반과세(15.4%)2,791,800모든 금융기관 공통
저율과세(1.4%)3,253,800상호금융 저율 적용 시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된 지금, 기관별로 1억 원 내에서 분산 예치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상호금융 저율과세는 ‘합산 3,000만 원 한도(원금 기준)’ 같은 제한이 있으니, 어디에서 얼마를 저율로 적용할지 미리 배분 계획을 세우세요.

실전 공략: 특판을 ‘열릴 때’ 잡는 순서

첫째, 앱 세팅이 전부예요. 저축은행은 ‘SB톡톡플러스’, 신협은 ‘신협ON뱅크’, 농협 계열은 ‘NH스마트뱅킹·NH콕뱅크’를 설치하고 본인인증·비대면 계좌개설까지 미리 끝내두세요. 특판은 오전 9시처럼 특정 시각 개시가 많고, 10~30분 내 마감되는 사례가 잦습니다.

둘째, 거래계좌·이체한도를 사전 점검하세요. 당일 타행 이체가 막히면 특판이 끝난 뒤에야 한도를 올려놓게 됩니다. 모바일 이체한도, 인증서, OTP·간편인증까지 다 맞춰 놓아야 실제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있어요.

셋째, 조합원(준조합원) 가입이 필요한지 확인하세요. 상호금융의 저율과세는 조합원 자격이 전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곳도 있으니, 특판 전날까지 절차를 끝내고 저율과세 후적용(개설 후 15일 내 영업점 처리) 가능 여부도 체크하세요.

넷째, 예치 금액 배분을 사전에 정하세요. 예금자보호 1억 원 한도 내에서 기관을 나눠 예치하고, 상호금융 저율과세 한도(합산 3,000만 원)를 가장 금리가 높은 곳에 우선 배정하면 세후 수익이 극대화됩니다.

조건표 읽는 법: ‘최고금리’ 함정 피하기

특판 공지에서 ‘최고 연 3.3%’처럼 보이면,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분리해 보세요. 급여이체·카드 사용·자동이체 실적을 묶어야 최고금리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내가 충족 가능한 조건만’ 계산해 실질 금리로 비교해야 해요. 또, 중도해지 시에는 대부분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어 기대수익이 크게 줄거나 일반 수시입출금 수준으로 떨어지니 만기까지 묶을 수 있는 돈만 투입하세요.

체크해야 할 리스크와 예외

첫째, 조기 종료 리스크. 모집한도 소진 시 즉시 마감이라 당일 오후에 조건이 바뀌거나 링크가 닫힐 수 있습니다. 둘째, 지역·자격 제한. 일부 조합은 관내 거주·근무만 가입 허용, 또는 조합원 전용 금리를 운영합니다. 셋째, 만기 단일. 12개월 단일만 제공해 기간 변경이 안 되는 케이스가 잦습니다. 넷째, 세제. 저율과세는 상호금융 합산 한도 내에서만 적용되며, 초과분은 일반과세로 계산됩니다. 마지막으로, 예금자보호는 기관별로 1억 원까지(원금·소정이자 포함) 보호되지만, 동일 계열 다른 점포는 합산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오늘 할 일: 20분 세팅으로 준비 끝

앱 설치·본인인증·타행 계좌 등록·이체한도 상향·조합원 자격 확인까지 오늘 20분만 투자해두면, 내일 아침 9시에 ‘누구는 잡고 누구는 놓치는’ 격차가 벌어집니다. 금리는 더 낮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특판은 ‘검색’이 아니라 ‘준비’가 좌우합니다. 시장이 주는 마지막 3%대 초반의 기회를, 서류·앱·자격으로 내 편으로 만들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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