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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MD에 따라잡힐까? 여전히 대장주인 이유 3가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NVIDIA)는 AI 반도체 시장의 대표 주자로, 단기적인 조정이 있더라도 여전히 산업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AI 버블(거품)” 논란도 커지고 있죠. 오늘은 엔비디아 주가의 최근 흐름과 오라클, AMD 등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까지 함께 살펴보며, 과연 지금이 거품인지, 아니면 새로운 산업 전환의 초입인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AI 열풍과 엔비디아의 위치

엔비디아는 단순한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아닙니다. 지금의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전체를 장악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인공지능 연구자와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GPU를 표준처럼 사용하는 이유는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CUDA 플랫폼이라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생태계 덕분이에요.

AI 모델을 학습시키려면 GPU만큼이나 드라이버, 프레임워크, 최적화 툴이 중요합니다. 이 모든 요소를 엔비디아는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덕분에 AI 산업이 커질수록 자연스럽게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AI가 성장할수록 엔비디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죠.

오라클과 엔비디아의 협업, 하지만 수익성은?

최근 오라클(Oracle)이 엔비디아 칩을 활용한 AI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오라클은 오픈AI(OpenAI)와 같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대량 임대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다는 점입니다.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오라클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부문에서 약 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매출 총이익률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오라클의 전체 평균(약 70%)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오라클은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칩 임대 사업에서만 약 1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어요.

젠슨 황의 반박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이에 대해 “새로운 기술은 초기에 수익이 나지 않지만, 시스템 전체 수명 주기에서 보면 장기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지금의 낮은 마진은 ‘성장통’일 뿐, 완성된 AI 인프라가 안정화되면 수익성은 충분히 확보된다는 논리입니다.

이 말처럼, 실제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면 단순히 칩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부지 확보, 전력, 냉각, 유지보수까지 복합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합니다. 초기 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죠.

AMD의 도전, 하지만 생태계 격차는 여전

한편 AMD는 오픈AI가 자사 GPU를 일부 도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오픈AI가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GPU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는 소식이었어요. AMD의 MI300 시리즈가 주목받았지만, 전문가들은 “보완적 선택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의 차이는 단순한 성능 경쟁이 아닙니다. AMD는 ROCm이라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안정성과 개발자 생태계에서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입니다.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생태계가 이미 엔비디아 중심으로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비교 항목엔비디아AMD
GPU 시장 점유율약 80% 이상약 15% 내외
소프트웨어 플랫폼CUDA (독자 생태계)ROCm (오픈소스)
AI 인프라 구축데이터센터·클라우드 전방위 확장일부 서버 GPU 공급 중심
주요 고객OpenAI, Google, Meta, Amazon 등Microsoft 일부 프로젝트, 연구기관

결국 오픈AI가 AMD 칩을 일부 도입하더라도, 주력 인프라는 여전히 엔비디아 기반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GPU의 성능뿐 아니라 개발 툴, 최적화 환경, 생태계의 두께가 AI 산업에서는 훨씬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AI 거품론, 진짜일까?

AI 산업의 성장 속도는 눈부시지만, 그만큼 버블(거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최근 “AI 투자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실제로 일부 AI 관련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한때 700배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수백 년치 이익을 미리 반영한다”는 비판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러한 과열 논란이 AI 기술의 본질적 성장성을 훼손하지는 않습니다. 산업 초기에는 언제나 과열과 조정이 반복되며, 이후 진짜 기술과 거품이 갈라지게 됩니다. 지금의 엔비디아 역시 단기적인 가격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쥐고 있는 만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 요인

  •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기업의 GPU 수요 폭증
  • 자율주행, 로봇, 의료, 반도체 등으로의 기술 확장
  • AI 팩토리 및 소프트웨어 구독형 비즈니스 확대
  • 글로벌 정부·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

즉, 지금의 AI 열풍은 단순한 테마 장세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 구조를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 엔비디아 주가, 거품보다 ‘기반’에 주목해야

요약하자면, 오라클의 단기 수익성 악화나 AMD의 급등은 AI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일 뿐입니다. 진짜 핵심은 누가 장기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GPU 시장의 절대 강자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장악한 거의 유일한 기업입니다.

물론 AI 산업이 빠르게 팽창하는 만큼, 언제든 조정과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기술 혁신의 방향성만 본다면, 지금의 조정은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 아니라 ‘성숙을 위한 진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라면 단기적인 뉴스에 휘둘리기보다, AI 인프라의 본질적인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보여주는 것은 ‘폭발적인 상승’이 아니라 ‘산업의 중심’이라는 위치 자체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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