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다시 안전자산인 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은 오랫동안 위기 때 강한 자산으로 불려왔고,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불황에서 특히 주목받죠. 하지만 금을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세금, 수익률, 리스크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KRX 금 현물 투자와 미국 금현물 ETF를 중심으로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KRX 금 현물 투자란?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제도화된 금 현물 거래소입니다. 주식처럼 증권사 HTS나 MTS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1g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합니다. 11개 증권사를 통해 KRX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해야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장점
- 1g 단위로 소액 투자 가능 →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 가능
- 실시간 가격 거래 → 투명성과 안정성 확보
- 부가세 면제, 매매차익 비과세
-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제외
단점
- 실물 금으로 인출 시 10% 부가세 부과
- 거래 시간이 증권시장 시간에 제한됨
- 국내 금값과 국제 금값의 괴리율,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존재 가능
즉, KRX 금 현물은 실물 보관 비용이나 도난 위험이 없고, 투자 목적에 적합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실물 금을 직접 소유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미국 금현물 ETF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 관련 ETF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SPDR Gold Shares(GLD)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금 ETF이자 거래량과 유동성이 압도적이죠.
장점
- 세계 최대 금 ETF 시장, 거래량과 유동성 풍부
- 김치 프리미엄 없음 → 국제 금 시세와 직접 연동
- 국내보다 낮은 수수료
- 달러 자산 보유 →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
- 다양한 상품 존재 (현물, 선물, 금광기업 ETF 등)
단점
- 양도소득세 22% 발생
- 환율 변동 리스크 존재
- 운용 보수 매년 발생
- 배당 없음
즉, 미국 금현물 ETF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상품으로 가격 괴리율이 없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하지만 세금과 환율이라는 장벽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KRX 금 현물 vs 미국 금현물 ETF 비교
구분 | KRX 금 현물 | 미국 금현물 ETF |
---|---|---|
투자 대상 | 국내 금 시세 | 국제 금 시세 |
최소 단위 | 1g | 1주 |
세금 | 부가세·양도세 없음 (실물 인출 시 부가세 10%) | 양도소득세 22% 부과 |
환율 리스크 | 없음 | 있음 (달러 자산) |
유동성 | 국내 거래소 중심 | 세계 최대 거래량 확보 |
특징 | 김치 프리미엄 존재 가능 | 글로벌 시세와 연동 |
어떤 방식이 더 나을까?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 안정적인 장기 보유, 세금 최소화 → KRX 금 현물
- 글로벌 시세 반영, 유동성 극대화 → 미국 금현물 ETF
예를 들어, 소액으로 안전하게 시작하고 싶거나 세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KRX 금 현물이 적합합니다. 반대로 달러 자산을 보유하면서 글로벌 금값에 직접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금현물 ETF가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
금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빛나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금 투자 방식에 따라 수익률과 리스크가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 성향에 맞춘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내 KRX 금 현물은 세금 혜택과 접근성이 장점이고, 미국 금현물 ETF는 글로벌 기준의 투명성과 유동성이 강점입니다. 본인의 투자 목적과 상황에 맞춰 선택한다면, 금은 든든한 자산 방어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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