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경주역세권에서 눈길을 끄는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아파트의 무순위 공급이에요. 이미 1·2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단지였지만 계약 해지로 인해 단 한 세대가 다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이 아파트의 분양권을 둘러싼 고민과 법적 문제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 한 세대의 청약 기회부터 시세 비교, 그리고 만약 잔금을 치르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개요
이 단지는 총 945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까지, 8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내 대표 신축 단지로 꼽혀요. 위치는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경주역세권1로 47이며, KTX 신경주역 도보권 입지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총 세대수 | 945세대 |
| 규모 | 지하 2층 ~ 지상 29층, 8개 동 |
| 위치 | 경북 경주시 건천읍 경주역세권1로 47 |
| 입주 시작 | 2024년 7월 (준공 완료, 2년차 단지) |
| 공급 세대 | 전용 84㎡ 단일 타입, 단 1세대 |
공급 일정과 청약 자격
이번 무순위 청약은 공급 물량이 단 한 세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습니다. 청약 일정은 다음과 같아요.
| 일정 | 날짜 |
|---|---|
| 청약 접수 | 2025년 9월 24일(수) |
| 당첨자 발표 | 2025년 9월 29일(월) |
| 서류 제출 | 2025년 9월 30일(화) |
| 계약 체결 | 2025년 10월 1일(수) |
접수는 청약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불가합니다. 자격 요건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경상북도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단, 외국인은 신청할 수 없고, 청약 당첨 이력이나 부적격 제한 기간이 있는 경우도 제외돼요.
분양가와 옵션
이번 무순위 공급 세대의 분양가는 3억 5,500만 원입니다. 계약금은 10%, 잔금은 90%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발코니 확장비(약 149만 원)는 기본 포함이며, 비확장 선택은 불가합니다. 또한 유상옵션으로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4대,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3구 하이브리드 쿡탑 등이 포함되어 있어 총 옵션비용은 약 1,071만 원 수준입니다. 따라서 실입주 기준으로는 약 3억 6천만 원대가 필요합니다.
시세 비교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은 현재 시세와 비교했을 때 분양가가 거의 동일한 수준이에요. 호갱노노 자료를 보면 최근 실거래 평균가는 약 3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납니다. 분양가가 시세와 큰 차이는 없지만,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실입주자에게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 단지명 | 최근 실거래가 |
|---|---|
|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 약 3.5억 |
| 해링턴플레이스 신경주역 | 약 3.3억 |
| 신경주 자이 | 약 2.9억 |
| 신경주 더 유보라 아이파크 | 약 3.1억 |
다른 단지들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가격대이지만, 신축이라는 점, 대단지 프리미엄, 그리고 KTX역 도보권이라는 점이 가격을 지탱하는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잔금을 내지 못한다면?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바로 “잔금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약금만 포기하면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계약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시행사 입장에서는 채무불이행으로 보고 손해배상과 지연손해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신용불량 등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계약 해지 관련 현실
실제로 일부 계약자들은 분양권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즉 손해를 감수하고 낮은 가격에 매도)로 내놨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전매제한이 풀려 있어도 매수자가 사라지고, 대출 규제로 인해 잔금 대출이 어렵기 때문이에요. 이 경우 단순히 계약을 포기하는 것은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계약 해지를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계약서 분석, 해지 사유 입증(예: 대출 거절), 위약금 감액 논리 적용, 내용증명 발송 절차 등을 거쳐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계약금 10% 수준에서 마무리할 수 있는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응 없이 시간을 보내면 지연손해금과 소송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며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무순위 공급은 단 1세대라는 희소성과 빠른 입주 가능성 덕분에 실거주 목적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기회입니다. 다만, 분양가가 이미 시세에 근접해 있어 단순 투자보다는 실입주 수요자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만약 잔금을 치르지 못한다면 단순 포기로 끝나지 않고 더 큰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계약 구조를 확인하고 필요시 법적 절차를 통해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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