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근속 인센티브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최근에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상황이 나타났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제도의 지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청년 근속 인센티브란 무엇일까?
청년 근속 인센티브는 쉽게 말해 청년이 일정 기간 이상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면 현금 보상을 주는 제도입니다. 정부가 직접 청년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근속을 장려하고 이탈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적이에요. 단순히 취업만이 아니라 ‘안정적 근속’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어떤 제도 안에서 운영되나?
이 인센티브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라는 사업 속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구분 | 지원 대상 | 지원 내용 |
|---|---|---|
| 유형 I | 만 15~34세, 4개월 이상 실업 상태 청년 고졸 이하 청년 등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 |
기업에 최대 1년간 720만 원 지원 |
| 유형 II | 빈 일자리 업종(주로 제조업 등)에 청년을 정규직 채용한 기업 및 해당 청년 | 기업에 최대 720만 원 지원 + 청년에게 근속 인센티브 480만 원 지급 |
유형 II는 기존 유형 I과 달리 기업뿐 아니라 청년 본인에게도 직접 지원이 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인력난이 심각한 제조업 등에서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청년은 6개월 이상 같은 회사에서 근무할 경우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속 기간 | 지급액 |
|---|---|
| 6개월 | 120만 원 |
| 12개월 | 120만 원 |
| 18개월 | 120만 원 |
| 24개월 | 120만 원 |
| 총액 | 480만 원 |
원래는 18개월, 24개월 차에만 총 240만 원을 받는 구조였는데,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6개월 단위로 나누어 지급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즉, 기다리는 기간이 줄어든 만큼 청년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왜 조기 지급을 결정했을까?
배경에는 경기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2025년 초부터 세계 경제 둔화, 관세 문제, 전쟁 등으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고, 일부는 희망퇴직까지 받으면서 청년들의 취업 문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청년들이 “취업을 해도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현실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확대되나?
지난 1월, 유형 II 사업에 참여한 3,282명의 청년이 7월부터 혜택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앞으로는 2025년 상반기 참여자 1만 7,334명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근속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거죠.
신청 시 주의할 점
기업이 먼저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해야 청년이 지원 대상이 됩니다. 만약 청년을 먼저 채용한 뒤 참여 신청을 하려면 채용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해요. 즉, 기업의 참여 여부가 청년의 혜택과 직결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정리하며
청년 근속 인센티브는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도입니다. 청년은 돈을 받으며 근속 동기를 얻고, 기업은 인력난을 완화할 수 있어요. 특히 지급 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청년들이 빠르게 성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도 제도가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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