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면 전국에서 전어와 꽃게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요.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열리는 서천 전어꽃게 축제는 그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 축제는 2025년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며, 전어회와 꽃게찜 같은 제철 별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돼 있어요. 제가 직접 정리해본 축제 정보와 현장 분위기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축제 기본 정보
| 행사명 | 2025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
|---|---|
| 기간 | 2025년 8월 29일(금) ~ 9월 7일(일) |
| 장소 |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주차장 일원 |
| 주차 |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다만 혼잡하니 일찍 가는 게 좋아요) |
| 주최 | 홍원항 마을축제 추진위원회 |
서해안 고속도로 춘장대 IC에서 약 12km, 수도권에서는 차로 2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차가 몰려 주차 대란이 심하다는 후기도 많았으니 참고하세요.
대표 프로그램
축제의 백미는 역시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 있어요.
- 맨손 전어잡기 체험 – 주말 오후 3시에 하루 1회 진행, 참가비 1만 원.
- 수산물 깜짝 경매 – 전어, 꽃게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
- 보물찾기 이벤트 – 행사장 곳곳에서 상품을 찾는 재미.
- 공연 무대 – 초대가수 무대와 소규모 공연, 다만 일부 후기는 현장 분위기가 아쉬웠다는 평가도 있었어요.
전어·꽃게 가격과 맛
축제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어와 꽃게죠. 올해 판매된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이었습니다.
| 품목 | 가격 | 비고 |
|---|---|---|
| 전어 (세꼬시/회) | 1kg 30,000원 | 1kg에 약 9마리, 매장별 가격 동일 |
| 전어 구이용 | 12마리 15,000원 | 현장에서 바로 손질 가능 |
| 활새우 | 1kg 30,000원 | 구이·찜 선택 가능 |
| 꽃게 | 시세 변동 (금어기 해제 직후 수컷꽃게 풍년) | 찜, 탕, 튀김 등 조리 가능 |
판매장은 대부분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해둬서 흥정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었습니다. 회를 떠달라고 요청하면 세꼬시와 뼈 제거 반반으로도 준비해주고, 포장도 깔끔하게 해주니 집으로 가져가기에도 좋아요. 일부 수산점에서는 양을 넉넉히 챙겨준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아쉬운 점
주말에는 차량 정체가 1~2km 전부터 시작될 정도로 붐볐습니다. 주차 공간은 약 200대 수용 규모인데, 들어오는 차량은 그 몇 배라 불법 주차가 속출하기도 했어요. 가능하다면 인근 공터에 주차하고 도보 이동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푸드트럭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었고, 대부분은 수산시장에서 전어와 꽃게를 사서 회 센터나 인근 식당에서 식사했습니다. 회 센터의 자릿세는 보통 인당 5천 원 수준이었으며, 어떤 곳은 외부 반입 해산물은 제한하고 자체 판매품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은 방문 전에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
추천 먹거리와 인근 명소
전어는 특유의 기름진 맛 때문에 가을 별미로 꼽힙니다. 세꼬시로 먹으면 고소하고, 구이로 먹으면 뼈째 씹는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꽃게는 찜으로 가장 인기지만, 튀김으로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됩니다. 해물칼국수도 인기 메뉴였는데, 꽃게와 오징어, 바지락이 듬뿍 들어 있어 많은 손님들이 주문했다고 합니다.
축제장을 다녀온 후에는 인근 춘장대 해수욕장이나 장항 송림산림욕장 같은 관광지도 함께 들러보면 좋습니다. 서천 치유의 숲 산책로도 힐링하기에 제격이에요.
정리하며
서천 전어꽃게 축제는 전어와 꽃게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수산물 축제입니다. 다만 주차 문제와 일부 운영상의 아쉬움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 신선한 해산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는 축제예요. 가을에 충청도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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