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는 연말정산에서 실질적으로 세금을 줄이고 지역 특산품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처음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알고 보면 ‘기부하면서 돈도 절세되는’ 똑똑한 방법이에요. 특히 올해와 내년을 거치며 제도가 개편되면서 혜택이 더 커지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본 구조, 세액공제 방식, 개정된 내용, 그리고 위기브 같은 플랫폼을 통한 신청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2023년에 도입돼 2년 차를 맞았고, 개인은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습니다. 법인은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지, 문화 진흥, 환경 개선 등 공익사업에 활용됩니다. 기부자는 세금 감면과 함께 기부액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 상품권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세금 절세 + 답례품 + 지역 기여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는 셈이죠.
세액공제 구조와 혜택
세액공제는 소득공제와 달리 과세표준이 아니라 산출세액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체감 혜택이 큽니다.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간 | 세액공제율 | 비고 |
|---|---|---|
| 10만 원 이하 | 100% | 전액 공제 |
| 10만 원 초과 ~ 20만 원 | 40% (2026년 이후) | 기존엔 16.5%였음 |
| 20만 원 초과 ~ 2,000만 원 | 16.5% | 일반 구간 |
예를 들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금에서 10만 원을 전액 공제받고, 답례품 3만 원 상당을 받아 총 13만 원의 혜택을 얻게 됩니다. 투자 수익률로 따지면 30% 이상이죠. 만약 20만 원을 기부한다면 6만 원 답례품과 세액공제 합산으로 20만 원 이상 효과를 볼 수 있어 사실상 기부액보다 이득이 커집니다.
2025~2026 세법 개정 주요 포인트
정부는 더 많은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공제 구간을 세분화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10만 원 초과 ~ 20만 원 구간에 대해 40% 공제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예전처럼 10만 원까지만 전략적으로 기부하는 것보다, 20만 원까지 늘리는 것도 매력적인 선택이 됩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하면 공제율이 2배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6.5% 구간이 33%로 상향되기 때문에, 단순 절세를 넘어 재난 피해 지역을 돕는 의미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위기브(WeGive) 플랫폼 활용
고향사랑기부제는 여러 경로로 신청할 수 있지만,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이 위기브입니다. 행정안전부가 공식 인증한 플랫폼이라 안전하고, UI/UX가 간단해 직장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위기브를 통해 기부하면 로그인부터 결제까지 10분도 안 걸리며, 네이버·카카오 간편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또 기부금 영수증이 국세청에 자동 등록되므로 따로 서류 제출을 할 필요가 없어요. 무엇보다 위기브는 추가 리워드가 장점인데, 예를 들어 엘포인트 적립, 네이버페이 지급, 제휴 브랜드 할인 등을 제공해 같은 금액을 기부해도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답례품 선택 꿀팁
답례품은 지역 특산품이나 상품권 형태로 제공됩니다. 인기 품목은 프리미엄 축산물(한우, 갈비), 쌀·잡곡, 제철 과일, 수산물 등이 있습니다. 실용적인 품목을 고르는 것도 좋지만, 여행 계획이 있다면 지역 상품권을 선택해 현지에서 직접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인기 답례품이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기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시즌별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나 추가 상품을 제공하니, 사전에 체크해 두면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부 전 알아둘 사항
- 기부는 반드시 본인 명의로만 가능하며, 가족 명의로는 공제 불가입니다.
- 연말정산 혜택을 받으려면 해당 연도 12월 31일까지 기부를 완료해야 합니다.
- 기부금은 지정 기부가 가능해 교육·문화·재난복구 등 원하는 분야에 직접 배분할 수 있습니다.
정리: 똑똑한 절세 + 지역 기여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는 단순히 절세 수단을 넘어 지역 경제와 농가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10만 원만 기부해도 충분히 이득이지만, 2026년부터는 20만 원까지 확대해도 혜택이 커집니다. 여기에 위기브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포인트, 추가 리워드까지 챙길 수 있으니 더 똑똑하게 기부할 수 있겠죠.
연말정산에서 돌려받고, 답례품으로 생활에 보탬이 되며, 지역에도 힘을 보태는 일석삼조의 제도, 올해는 꼭 한번 활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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