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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 조건·수령액·신청 방법 총정리

주택연금 가입.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제도일 거예요. 집은 가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택을 담보로 생활비를 연금처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해주는 제도입니다. 오늘은 주택연금 가입 조건부터 예상 수령액, 신청 절차, 장단점까지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흔히 ‘역모기지론’이라고도 불려요. 내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서도 그 집에 계속 거주할 수 있고, 대신 국가 보증 아래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제도입니다. 집을 팔지 않고도 집의 가치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 사회의 중요한 노후 대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조건

구분 조건
연령 요건 부부 중 한 명 이상 만 55세 이상
주택 요건 부부 합산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 (다주택자도 합산 금액이 기준 이하라면 가능)
거주 요건 실거주 주택이어야 하며 주민등록 전입 필요
국적 요건 대한민국 국민
대상 주택 주택법상 주택, 노인복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2주택자의 경우 3년 이내 1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해요. 또 치매나 중증 질환으로 본인이 직접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성년후견제도를 통해 법적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상 수령액은 얼마일까?

가장 궁금한 건 ‘매달 얼마를 받을 수 있느냐’일 거예요. 이는 나이, 주택 가격, 지급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령 주택 가격 월 예상 수령액
70세 3억 원 약 89만 원
80세 3억 원 약 133만 원
55세 1억 원 약 14만 원
80세 9억 원 이상 약 393만 원

연령이 높을수록 수령액이 많은 이유는 기대여명이 짧아져 지급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할 경우에는 나이가 더 어린 배우자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지급 방식의 종류

주택연금은 상황에 따라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정액형 – 평생 같은 금액을 지급받아 안정적인 생활비를 확보
  • 초기증액형 – 은퇴 직후 몇 년간 더 많이 받고 이후 줄어드는 방식
  • 정기증가형 – 초기에 적게 받지만 3년마다 일정 비율씩 증가
  • 우대형 – 기초연금 수급자 등은 보증료 혜택과 더 높은 지급액 가능

가입 비용과 보증료

주택연금 가입에는 몇 가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 초기 보증료: 담보 주택 가격의 1.5% (우대형은 1.0%)
  • 연 보증료: 보증잔액의 연 0.75~2% 수준
  • 기타 비용: 감정평가 수수료, 등기 비용, 담보 설정 비용

실제로 현금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많지 않고, 대부분은 나중에 정산되는 구조입니다.

장점과 한계

장점 한계
평생 거주권 유지 집값 상승분이 연금액에 반영되지 않음
국가 보증으로 지급 안정성 확보 주택 임대 불가 (일부만 가능)
총 수령액이 집값을 초과해도 추가 청구 없음 재산세·건강보험료는 계속 납부
배우자 생존 시 연금 자동 승계 중도 해지 시 상환 부담 발생

신청 절차

  1. 한국주택금융공사 상담 및 모의 계산
  2. 신청서 작성 및 주택 평가
  3. 보증서 발급 및 저당권 설정 또는 신탁 등기
  4. 금융기관과 약정 체결 후 매월 지정일에 연금 지급

투자자·가족이 꼭 알아야 할 부분

주택연금은 단순히 집을 현금화하는 금융상품이 아니라, 노후 소득 보장 제도로서의 성격이 강합니다. 가입자의 사망 후에도 배우자가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고, 연금 지급 종료 후 잔여 재산은 상속인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 제한, 집값 상승 미반영 등은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입 전에는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고, 공사에서 제공하는 모의계산기를 통해 예상 수령액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주택연금 가입은 고령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노후 대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집을 팔지 않고도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지만, 기회비용과 제약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본인의 재정 상황, 기대수명, 가족의 상속 계획까지 고려한 ‘맞춤형 선택’이에요. 장점과 한계를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히 결정한다면, 주택연금은 노후의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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