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가 오르고 생활비 부담이 커진 요즘, 정부가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도로 상생페이백을 내놓았습니다. 지난해보다 소비가 늘어난 만큼 일정 부분을 환급해주는 방식인데요. 최대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청 조건, 기간, 방법, 그리고 실제 환급받는 과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생페이백이란?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카드 사용액보다 올해 같은 달 더 많이 쓴 금액의 20%를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단순 캐시백이 아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 동네 가맹점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기간은 2025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3개월간 진행됩니다. 월별로 최대 10만 원, 총 3개월간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0월 카드 사용액이 200만 원이었는데 올해 같은 달 250만 원을 썼다면, 증가분 50만 원의 20%인 10만 원을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신청 자격 및 조건
참여 조건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만 19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외국인도 가능합니다. 다만 2024년에 본인 명의 카드 사용 이력이 있어야 합니다. 카드사는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 BC, NH농협 등 주요 9개 카드사가 모두 포함됩니다.
신청 기간과 5부제 운영
신청은 2025년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가능합니다.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운영됩니다.
신청일 | 출생연도 끝자리 |
---|---|
9월 15일(월) | 5, 0 |
9월 16일(화) | 6, 1 |
9월 17일(수) | 7, 2 |
9월 18일(목) | 8, 3 |
9월 19일(금) | 9, 4 |
9월 20일부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감일인 11월 30일 자정을 넘기면 신청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상생페이백.kr
) 또는 카드사 앱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본인 명의 카드가 필요합니다. - 오프라인: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국민·농협·우리은행 등 지정 창구에서 신분증 지참 후 신청 가능합니다. 디지털 취약계층(만 65세 이상, 장애인 등)을 위해 마련된 방법입니다.
환급 지급 방식 및 시기
환급은 소비한 다음 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9월에 사용액이 늘었다면 10월 15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바로 확인 가능하고 QR코드로도 결제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지급된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5년으로 충분히 넉넉하지만, 전통시장, 동네 마트, 음식점 등 연 매출 30억 원 미만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형마트, 백화점, 배달앱, 온라인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현명하게 환급받는 팁
환급 혜택을 극대화하려면 몇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소비액이 적었던 사람 명의로 카드를 집중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부부라면 작년 소비가 적은 배우자 카드에 몰아 쓰는 방식입니다. 또, 월 10만 원을 환급받으려면 지난해보다 약 50만 원 이상 더 써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간편결제(간편송금, 현금결제)는 인정되지 않으니 반드시 실물 카드 결제를 활용해야 하고, 신청 첫 주의 5부제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며
상생페이백은 단순히 환급을 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나온 정책입니다. 최대 30만 원이라는 금액은 생활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으며, 참여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평소 소비 습관을 조금만 조정하면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으니, 꼭 기간 내에 신청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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