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에요.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상설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특별전시는 유료로 운영돼요. 최근에는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평일에도 북적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차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인데요. 기본 2시간에 2,000원, 이후 30분마다 5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 1만 원입니다. 다만, 주차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평일에도 10~20분 대기가 발생하고, 주말에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리며,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이촌역(경의중앙선, 4호선) 2번 출구입니다. 버스도 국립중앙박물관·용산가족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됩니다.
굿즈샵 뮷즈(MUSE) 방문기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뜨거운 공간은 바로 ‘굿즈샵 뮷즈’예요. 과거에는 노트, 볼펜 정도의 간단한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전통문화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위치는 1층 주 출입구 옆,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고, 선사·고대관 앞에도 작은 매장이 있어요.
실제로 방문해 보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모습입니다. 일부 인기 상품은 ‘오픈런’으로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기 굿즈 소개
국립중앙박물관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소장 가치가 있는 디자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대표적인 인기 상품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굿즈 종류 | 특징 |
---|---|
까치호랑이 배지 | 드라마·예능에 등장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 민화 속 까치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어요. |
반가사유상·백제 금동대향로 굿즈 | 대표 유물을 모티프로 한 아이템. 실제 향을 피울 수 있는 미니 향로도 있어 실용성까지 갖췄습니다. |
광복 80주년 에디션 | 데니 태극기를 활용한 기념 굿즈와 반가사유상 광복 에디션이 출시돼 의미 있는 소장품으로 각광받아요. |
조선시대 갓·곤룡포 굿즈 | 갓 모양의 키링, 머그잔, 비치타올 등 전통 복식을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인기를 끕니다. |
변색잔·단청 키보드 |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잔과 한국 전통 문양을 담은 키보드.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에요. |
자개 소품 | 자개무늬 스티커, 무선 충전기 등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디자인 소품들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
굿즈들은 단순히 예쁜 기념품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실용성이 강조된 제품이 많아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실제로 온라인몰에서도 인기 제품들은 빠르게 품절되곤 해요.
대표 전시관과 즐길 거리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 규모가 커서 하루에 다 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방문객들이 꼭 들른다는 대표 전시관은 왕의 서고, 사유의 방, 달항아리 전시실, 디지털 실감영상관이에요.
왕의 서고에서는 프랑스에서 반환된 외규장각 의궤를 볼 수 있고, 사유의 방에서는 단 두 점의 반가사유상이 전시돼 깊은 울림을 줍니다. 달항아리 전시실은 한국 백자의 아름다움을 집중 조명하며, 많은 관람객이 한참을 머물며 감상하는 공간입니다. 디지털 실감영상관에서는 ‘어흥 호랑이’ 같은 체험형 영상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총평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제 단순히 전시만 보는 곳이 아니라, 굿즈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차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방학 나들이,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무엇보다 굿즈샵 뮷즈는 이제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으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꼭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굿즈 더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