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추석과 가을, 장보기를 하거나 동네 가게에서 결제를 하면 평소보다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됩니다. 바로 상생소비복권과 상생페이백이에요. 이름만 들으면 다소 낯설 수 있지만, 내용을 알면 ‘놓치면 아까운 제도’라는 걸 금방 알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제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참여해야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상생소비복권: 장볼 때마다 복권 응모권이 생긴다
상생소비복권은 2025년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됩니다.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로 5만 원을 결제할 때마다 응모권 1장이 쌓이고,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어요. 즉, 50만 원까지만 인정된다는 뜻입니다.
총상금 규모는 10억 원이고, 당첨자 수와 상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수 | 당첨 인원 | 상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
|---|---|---|
| 1등 | 10명 | 2,000만 원 |
| 2등 | 50명 | 200만 원 |
| 3등 | 600명 | 100만 원 |
| 4등 | 1,365명 | 10만 원 |
여기서 유의할 점은 1등 추첨 조건이에요. 수도권 사람이더라도 지방에서 카드 결제를 한 실적이 있어야 1등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석이나 가을 여행길에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당첨 기회를 챙길 수 있는 셈입니다.
상생페이백: 작년보다 더 쓴 금액의 20% 환급
상생페이백은 2025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원리는 간단해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더 소비한 금액이 있으면, 그 증가분의 20%를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단, 현금이 아니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습니다.
월 최대 10만 원, 3개월 합산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9월에 100만 원을 썼는데 올해 9월에 130만 원을 썼다면 증가분 30만 원의 20%, 즉 6만 원이 환급되는 구조입니다.
신청 방법과 일정
상생페이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한 번만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고, 첫 주에는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됩니다.
| 날짜 | 신청 가능 출생연도 끝자리 |
|---|---|
| 9/15(월) | 5, 0 |
| 9/16(화) | 6, 1 |
| 9/17(수) | 7, 2 |
| 9/18(목) | 8, 3 |
| 9/19(금) | 9, 4 |
9월 20일 이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은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되고, 오프라인은 국민은행·농협 등 제휴 은행이나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실적 인정 업종과 제외 업종
모든 소비가 실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에요. 어디서 소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 실적 인정 업종 | 실적 제외 업종 |
|---|---|
|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카페, 미용실, 학원, 약국 등 소상공인 매장 |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업종, 자동차 구매, 공과금, 세금, 상품권 구매, 해외 결제 |
따라서 온라인 쇼핑이나 대형마트 대신 동네 가게와 전통시장에서 소비해야 실적을 쌓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란?
상생소비복권과 상생페이백의 모든 보상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이는 스마트폰 앱에서 QR코드나 바코드를 띄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 상품권이에요.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일부 온라인 쇼핑몰, 소상공인 점포에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명절 장보기, 김장철 식재료 구매, 동네 음식점 결제에도 유용합니다.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두 제도는 기간이 일부 겹치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월부터 10월 초까지는 전통시장에서 5만 원 단위로 결제를 맞춰 소비복권 응모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소비를 조금 늘려 작년 대비 증가분을 만들어 페이백 환급을 챙기는 식입니다.
특히 지방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소비복권 1등 자격 조건을 충족할 수 있으니, 추석 귀성길이나 가을 여행 때 일부 소비를 지방에서 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정리: 놓치면 아까운 가을 혜택
상생소비복권은 즉시 당첨 기대감을 주고, 상생페이백은 일정 기간 후 보상으로 돌아옵니다. 두 제도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적 장치예요. 단순한 ‘지원금 뿌리기’가 아니라, 내수 활성화와 지역 경제 순환을 이끌어내려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올가을, 장을 보거나 외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두 제도의 기간과 조건을 잘 활용해보세요. 지갑이 가벼워지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챙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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