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택배, 배달, 당근마켓 거래 등으로 현관 앞에 사람들이 오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분실 위험, 낯선 사람의 침입 걱정도 커졌죠. 그래서 많은 가정에서 무선 현관 CCTV를 찾고 있는데요. 오늘은 실제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오캠과 캡스홈 현관 CCTV를 비교하며 어떤 분들에게 적합한지 정리해봤습니다.
1. 설치와 사용 편리성
오캠
오캠은 완전 무선 방식이라 설치가 정말 간단합니다. 자석 거치대를 현관에 붙이기만 하면 끝이라서 벽에 구멍을 뚫을 필요도 없어요. 부착 후에도 위치 변경이 자유롭고, 자석 힘이 강해 떨어질 염려도 적습니다. 초기 설치 과정도 QR코드 한 번 스캔하면 앱과 연동되기 때문에 기계에 약한 분들도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캡스홈
캡스홈 역시 무타공 부착 방식이라 전·월세 거주자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설치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설치해주며, 전원은 건전지(D형 4개)로 작동합니다. 배터리 교체 주기가 약 5~6개월로 꽤 긴 편이고, 배터리 부족 시 앱에서 미리 알림을 줘서 관리가 편리했어요.
2. 화질과 야간 촬영 성능
오캠
오캠은 300만 화소 고화질로 얼굴 인식이나 택배 박스 글씨까지 식별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도 적외선(IR) 모드와 풀컬러 LED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합니다. 특히 LED 조명이 있어서 현관 앞을 직접 밝게 비춰주니 귀가 시에도 유용했어요.
캡스홈
캡스홈은 고화질·초고화질 모드까지 지원해 필요에 따라 화질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화각이 132도로 넓어서 현관 전체가 잘 보이는 것도 장점이에요. 다만 별도의 조명 기능은 없어 오캠처럼 현관을 직접 밝히는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3. 주요 기능 비교
오캠
- 양방향 대화 가능 – 택배 기사님께 메시지를 바로 전달 가능
- 사이렌 경고 기능 – 침입 감지 시 강력한 경고음 송출
- 감지 영역 직접 설정 – 불필요한 오경보 줄임
- 무료 클라우드 저장 (3일), 32GB 기본 SD카드 제공, 최대 256GB 지원
- 완충 시 최대 2~3개월 사용 가능, 보조배터리 거치대 포함
- IP66 등급 생활 방수 – 야외 설치 가능
- PC와 모바일 모두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캡스홈
- 양방향 대화 + 미리 저장된 3가지 음성 송출 기능
- 문 개폐 감지 센서 제공 – 누가 집을 나갔는지 확인 가능
- 얼굴 인식 AI – 가족 구성원 인식 및 보안 해제 지원
- 부가 서비스: 긴급 출동, 화재/도난 보상, 택배 도난 보상
- 클라우드 저장은 유료(30일 보관), 기본은 휴대폰 저장
- 가족 위치 조회, 안심존 설정 등 자녀 관리 기능
4. 비용 구조와 유지 관리
오캠
오캠은 추가 비용이 거의 없는 올인원 제품입니다. 무료 클라우드 제공(3일)과 SD카드 저장 기능으로 월 요금이 들지 않습니다. 구매 한 번으로 끝이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적합해요.
캡스홈
캡스홈은 ADT캡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답게 전문적인 관리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년 약정 시 설치비 무료, 기기 가격 할인, 6개월 부가서비스 무료 제공이 있고 이후 월 5,500원 요금이 발생합니다. 추가로 긴급 출동, 화재·도난 보상 등은 보험처럼 든든한 부분이죠.
5. 어떤 분들에게 추천할까?
- 오캠 – 간단한 설치, 추가 요금 없는 가성비, 아파트·원룸 거주자, DIY 설치를 원하는 분
- 캡스홈 – 체계적인 보안 서비스, 가족 위치 확인 기능, 자녀가 있는 가정, 부모님 댁 설치를 고려하는 분
마무리
현관 앞 보안은 단순히 택배 분실을 막는 차원을 넘어, 가족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오캠은 ‘올인원 무선 CCTV’라는 이름처럼 설치가 쉽고 유지비 걱정이 없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었고, 캡스홈은 ‘전문 보안 서비스’라는 강점 덕분에 맞벌이 가정이나 노부모 가정에 든든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 환경과 필요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현관 앞 걱정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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