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5 프로 14인치 실버 장단점 리뷰 NT940XHA-K51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일 스마트 기기 이용 시간은 평균 5시간이 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활용하는 시간이 평소보다 20퍼센트 이상 증가한다는 통계도 있더라고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연말이라 그런지 저도 기존에 쓰던 노트북의 속도나 화면 밝기에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고민 끝에 여러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삼성전자 NT340XHA-KSTA 모델을 내돈내산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 꾸준히 사용해보니 이 제품만이 가진 명확한 장점과 아쉬운 점이 보여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제품 스펙

항목	내용
모델	Galaxy Book5 Pro NT940XHA-K51A (그레이/실버 옵션)
디스플레이	14인치 (35.6cm) WQXGA+ 2880×1800 Dynamic AMOLED 2X, 120Hz, 터치스크린, 저반사 코팅
프로세서	Intel Core Ultra 5 226V (4P+4E, NPU 40TOPS, Copilot+ PC 지원)
그래픽	Intel Arc 130V / 140V 내장 (8GB 공유 VRAM)
메모리	16GB LPDDR5X-8533 (온보드, 비증설)
저장장치	256GB PCIe NVMe SSD (교체 가능, 추가 슬롯 지원)
배터리	63Wh, 최대 21시간 사용
무게/크기(사이즈)	1.23kg, 312.3×223.8×11.6mm
포트	Thunderbolt 4 ×2, USB 3.2 Type-A ×1, HDMI 2.1 ×1, microSD, 3.5mm 콤보
무선	Wi-Fi 7 (802.11be), Bluetooth 5.4
카메라/오디오	1080p FHD 웹캠, AKG 쿼드 스피커 (Dolby Atmos)
운영체제	Windows 11 Home
기타	Intel Evo 인증, 키보드 백라이트, 지문인식, 삼성 Knox 보안

선명한 화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디스플레이였어요. 이 제품에는 비전 부스터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게 정말 물건이더라고요. 주변 밝기에 맞춰서 화면 밝기와 대비를 자동으로 보정해주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창가 자리에 앉아도 화면이 어둡게 보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또한 빛 반사 방지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장시간 업무를 보거나 영상을 시청해도 눈의 피로감이 훨씬 덜한 편이었어요.

풍부한 사운드

노트북으로 영화나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사운드에 민감하실 텐데요. NT340XHA-KSTA 모델은 쿼드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스피커와 비교했을 때 소리의 깊이감이 확연히 달랐어요. 공간감이 느껴지는 사운드 덕분에 별도의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풍부한 소리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집안을 나만의 작은 영화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로망을 어느 정도 실현해주는 기분이었어요.

갤럭시 연결성

삼성 제품을 이미 사용 중인 분들이라면 생태계 연결성에서 큰 매력을 느끼실 거예요.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이나 대용량 파일을 무선으로 빠르게 옮길 수 있어 편리했어요. 그리고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가지고 있는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처럼 쓸 수 있기 때문에 작업 효율이 대폭 올라가더라고요. 여러 기기를 넘나들며 멀티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부분

물론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단점도 있었습니다.

기본 저장 공간이 256GB라 고화질 영상 작업을 많이 하거나 게임을 여러 개 설치하기에는 조금 빠듯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외장 하드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라이트한 유저들에게는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긴 해요. (저는 옵션으로 용량을 늘리긴 했습니다)

배터리 소모가 은근 빨라요. 밝기 최대치 + 노래틀면서 작업하면 체감상 8-9시간 정도 밖에 못버티는 것 같습니다. 광고처럼 21시간 이렇게는 절대 못갑니다. 광고에서 측정된 시간은 밝기, 소리 낮추고 측정한걸텐데 평소에 그렇게 쓰진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요.

그래도 이전에 5년 썼던 노트북은 2-3시간정도 버텼던 거 생각하면 한 3배정도 확 늘긴한거라 불만은 없긴합니다.

마무리 총평

삼성전자 NT340XHA-KSTA는 선명한 화면과 강력한 연결성 그리고 믿음직한 보안 기능까지 골고루 갖춘 웰메이드 노트북이었어요. 특히 Wi-Fi 7을 지원해서 끊김 없는 빠른 인터넷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미래 지향적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학생 과제용이나 직장인 사무용 노트북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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