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나 FPS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가장 즐겨하는 게임이 배그랑 롤인데 솔직히 키보드, 모니터 반응속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마우스더라고요.
게이밍 마우스 종결자로 불리우는 레이저 데스에더 V4 Pro를 고민끝에 내돈내산으로 구매해서 한 달 정도 써봤습니다. 그런데 이거 진짜 물건이더라고요. 직접 사용해 보며 알게 된 장점과 단점, 그리고 어떤 분들에게 어울리는 템인지 제 경험을 자세히 공유해 드릴게요.
제품 스펙
| 모델명 | Razer DeathAdder V4 Pro (RZ01-0533) |
| 무게 | 56g 초경량 디자인 |
| 센서 | Focus Pro 45K 광학 센서 |
| 최대 감도 | 45,000 DPI |
| 폴링 레이트 | 최대 8,000Hz 무선 지원 |
| 배터리 수명 | 최대 150시간 (1,000Hz 기준) / 최대 22시간 (8,000Hz 기준) |
| 스위치 | 4세대 레이저 광학 마우스 스위치 |
| 연결 방식 | Razer HyperSpeed 무선, USB-C 유선 |
초경량 디자인
가장 먼저 놀랐던 점은 바로 무게였어요. 56g이라는 무게는 손에 쥐었을 때 마치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이전 세대 모델보다도 약 10% 정도 더 가벼워졌다고 하는데, 덕분에 장시간 게임을 하거나 사무 작업을 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마우스 내부는 특수 소재를 활용해서 구조적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줄였다고 해요. 가벼우면 혹시나 내구성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유격 없이 단단하게 만들어진 것이 느껴져서 신뢰가 갔어요.
압도적인 성능
이 제품은 프로 선수들과 함께 협력해서 만든 만큼 성능 면에서 타협이 없더라고요. 특히 최대 8,000Hz의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마우스의 움직임이 모니터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돼요.
실제로 사용해 보니 응답 속도가 정말 번개처럼 빨라서 마치 제가 한발 앞서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지연 시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무선 기술 덕분에 유선 마우스를 쓸 때보다 훨씬 자유로우면서도 성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또한 Focus Pro 45K 센서 덕분에 어떤 표면 위에서도 정교한 트래킹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배터리와 편의성
무선 마우스를 쓸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배터리잖아요. 이 제품은 1,000Hz 설정으로 사용할 때 최대 150시간까지 버텨주기 때문에 한 번 완충하면 며칠은 배터리 걱정 없이 편하게 쓸 수 있었어요.
함께 제공되는 반구형 동글은 책상 위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디자인되어 있어요. 동글에 달린 LED를 통해 배터리 상태나 연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관리가 무척 편하더라고요. 확실히 사용자의 편의를 많이 고민하고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쉬운 점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듯이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우선 가격이 259,000원으로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하면 상당히 고가에 해당해요. 취미로 가볍게 즐기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8,000Hz 폴링 레이트를 상시로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빨라져서 약 22시간 정도면 방전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해요.
마무리하며
레이저 데스에더 V4 Pro는 56g의 가벼운 무게와 8,000Hz의 강력한 무선 성능을 모두 잡은 완성도 높은 게이밍 마우스였어요.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손목의 편안함과 게임에서의 확실한 승리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한번 써보세요. 돈값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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