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온이 10도 떨어질 때마다 타이어 공기압은 평균 1에서 2 PSI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기압이 부적절할 경우 타이어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제동 거리가 늘어나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하더라고요. 저도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갑자기 공기압 경고등이 뜨는 바람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매번 정비소를 찾아가기도 번거롭고 눈치 보여서 요즘 운전자들 사이에서 필수템으로 불리는 벤딕트 제품을 내돈내산으로 구매해 한 달간 사용해 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벤딕트 공기주입기 2세대를 리뷰해보고, 자동차 타이어에 공기압 넣어본 솔직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제품 스펙
| 모델명 | VOT-GACTW |
| 배터리 용량 | 7500mAh (2500mAh x 3개) |
| 정격 출력 | 120W |
| 최대 공기압 | 150 PSI |
| 제품 무게 | 750g |
| 충전 방식 | USB-C 타입 및 시거 충전 케이블 |
휴대성 디자인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생각보다 훨씬 콤팩트한 사이즈에 놀랐어요. 750g이라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한 손으로 들고 작업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었거든요. 크기가 작아서 자동차 트렁크는 물론이고 글로브 박스 안에 쏙 들어가는 정도라 보관하기가 정말 편했어요. 왜냐하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야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차에 두고 쓰기에 참 만족스러웠어요.
강력한 성능
작은 덩치와 다르게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120W의 강력한 출력 덕분에 타이어 한 개를 완충하는 데 50초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이전 세대 제품들보다 발열 시스템이 개선되어서 그런지 연속으로 타이어 4개를 다 점검해도 본체가 과하게 뜨거워지지 않아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스마트 오토스탑 기능이 있어서 설정한 수치에 도달하면 알아서 멈추니까 타이어 손상 걱정 없이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메모리 기능
이 제품을 쓰면서 가장 편했던 점 중 하나가 바로 메모리 모드였어요. 전원을 껐다 켜도 마지막에 설정했던 공기압 수치를 자동으로 기억해주거든요. 덕분에 매번 수치를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어서 작업 시간이 훨씬 단축되었어요. 세단이나 SUV 등 차량 종류에 맞춰 버튼 하나로 모드를 바꿀 수 있는 퀵 셋업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서 기계 조작이 서툰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양한 활용
자동차 타이어 외에도 활용도가 정말 높더라고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노즐이 6종이나 되어서 자전거 바퀴는 물론이고 축구공이나 아이들 물놀이용 튜브, 에어매트까지 공기를 넣을 수 있었어요. 무선으로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떨어지면 시거잭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으로도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라 전원 걱정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든든했어요. 60cm로 길어진 에어호스 덕분에 타이어 위치에 상관없이 여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좋았어요.
아쉬운 부분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듯이 소음 부분은 약간의 적응이 필요했어요.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최적화 설계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공기를 주입할 때 발생하는 특유의 기계음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정비소의 커다란 컴프레서 소리에 비하면 훨씬 조용한 수준이고 낮 시간대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정도였어요. 성능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마무리 총평
벤딕트 2세대 공기압 주입기는 강력한 출력과 스마트한 편의 기능을 모두 갖춘 실속 있는 아이템이었어요. 75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유무선 하이브리드 방식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타이어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해 공기압 체크가 고민이셨던 분들에게는 이만한 선택지가 없을 것 같아요. 직접 써보니 왜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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