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째 다양한 IT 기기를 직접 분해하고 리뷰해온 테크 전문 블로거 준생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책상 아래는 안녕하신가요? 본체와 모니터, 스피커, 웹캠까지 연결하느라 뒤엉킨 전선들 때문에 발 뻗을 공간조차 부족하지 않으신가요? 기분 전환 겸 책상 정리를 하려다가도, 엄청난 먼지 구덩이와 선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데스크테리어 파괴의 주범은 바로 ‘분리형 데스크탑’의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공간은 좁은데 필요한 주변기기는 많으니, 아무리 정리를 해도 지저분해 보일 수밖에 없죠. 게다가 이사라도 한번 가려면 무거운 본체를 옮기는 것도 큰일이죠
그런데 최근 삼성전자에서 이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면서도, 성능까지 놓치지 않은 괴물 같은 녀석을 출시했습니다. 선 하나만 꽂으면 설치가 끝나는 간편함에, 인테리어 오브제 같은 디자인, 그리고 최신 인텔 울트라 7 프로세서까지 탑재했죠. 바로 삼성 올인원 프로[모델명 : DM970AGA-L71AR]입니다.
타임지의 발표에 따르면, 정리 정돈된 환경은 업무 효율을 최대 167%까지 높여준다고 합니다. 복잡한 선 없이 깔끔한 책상에서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업무 효율을 확 높일 수 있어요.
이번 시간에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은 삼성 올인원 프로 DM970AGA-L71AR 모델의 스펙과 장단점, 그리고 어떤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지 아주 상세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제품 핵심 스펙 요약
| 구분 | 상세 내용 |
|---|---|
| 모델명 | 삼성 올인원 Pro (DM970AGA-L71AR) |
| 프로세서 | Intel® Core™ Ultra 7 Processor 155H |
| 디스플레이 | 68.6 cm (27인치) 4K UHD (3840 x 2160), 500nits |
| 메모리/저장장치 | 16GB or 32GB LPDDR5X / 512GB or 1TB NVMe SSD |
| 그래픽 | Intel® Arc™ Graphics (내장) |
| 크기 | 627.9 x 374.5(최소) ~ 484.5(최대) x 164.8 mm |
| 주요 특징 | 메탈 디자인, 빛 반사 방지 패널, 쿼드 스피커(AKG), AI 최적화 |
공간을 예술로 바꾸는 초슬림 메탈 디자인
이 제품을 처음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게 컴퓨터라고?’ 였습니다. 풀 메탈 바디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니라 마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품 같아요. 본체가 모니터 뒤에 숨어있는 일체형 구조 덕분에, 책상 위에는 얇은 모니터 하나만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크기는 13%나 커졌지만, 앞뒤 폭은 오히려 4%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좁은 원룸 책상이나 거실 한편에 두어도 전혀 답답하지 않고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죠.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되서, 전원 케이블 딱 하나만 연결하면 설치가 끝납니다. 이 깔끔함은 정말 써본 사람만 아는 쾌감이라고 할 수 있어요.
4K 화질과 강력해진 AI 퍼포먼스
보통 일체형 PC라고 하면 ‘디자인은 예쁜데 성능은 별로다’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삼성 올인원 Pro는 다릅니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와 인텔 Arc 그래픽을 탑재하여 이전 CPU 대비 그래픽 성능이 2배나 향상되었습니다.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온라인 게임은 물론이고, 디아블로4 같은 고사양 게임도 옵션 타협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영상 편집이나 무거운 작업도 거뜬하죠. 왜냐하면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지원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탑재되어 있어 AI 작업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 품질 역시 압도적입니다. 4K UHD 해상도에 최대 500 nits의 밝기를 지원하여 넷플릭스나 유튜브 4K 영상을 볼 때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무엇보다 빛 반사 방지(Anti-Reflective) 패널이 적용되어 있어, 낮에 창가 옆에서 작업해도 화면이 번들거리지 않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눈의 피로도가 확실히 덜하다는 것을 하루만 써봐도 체감할 수 있어요.
갤럭시 생태계로 완성하는 업무 효율
제가 삼성 제품을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기기 간의 연동성, 즉 갤럭시 에코시스템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복잡한 과정 없이 ‘퀵 쉐어’로 PC로 바로 옮길 수 있고, ‘멀티 컨트롤’ 기능을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하나로 PC와 태블릿, 스마트폰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좋았던 기능은 스마트폰을 고화질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폰을 PC에 연결하면 전후면 카메라를 자유롭게 활용해 화상 회의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에 Copilot(코파일럿) 키가 별도로 탑재되어 있어, 언제든 AI 비서를 호출해 문서 요약이나 정보 검색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업무 효율을 높여야하는 저 같은 직장인에게는 정말 유용한 기능들이에요.
구매 전 고려해야 할 아쉬운 점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단점도 있습니다.
첫째, 업그레이드의 제한입니다. 일체형 PC 특성상 램(RAM)이 온보드(On-Board) 형태로 되어 있어, 구매 후에 램을 추가하거나 교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 구매할 때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춰 메모리가 16GB인 모델을 살지, 32GB인 모델을 살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다행히 SSD는 추가 장착이 가능해요.
둘째, 가격입니다. 일반적인 조립식 데스크탑과 비교하면 확실히 동급 성능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4K 모니터, 스피커, 웹캠, 윈도우 11 정품, 무선 키보드 마우스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이 모든 주변기기를 따로 사고 선정리까지 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비용으로 환산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삼성 올인원 Pro DM970AGA 시리즈는 그동안 성능 때문에 일체형 PC를 꺼렸던 분들에게 확실한 해결책이 되는 제품입니다. 복잡한 선 정리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4K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며, 강력한 성능으로 게임은 물론 작업까지 완벽하게 처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좁은 공간을 넓게 쓰고 싶으신 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PC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현재 정가 기준 2,599,000원 수준이지만, 아래 링크를 통해 다양한 카드 할인과 쿠폰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182만원 대의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런칭 프로모션 기간에는 한컴오피스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되니, 혜택이 끝나기 전에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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