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의 폴더블을 꾸준히 써온 개발자준생입니다.
이번엔 한 단계 더 진화한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소식을 정리해봤어요. 디자인은 어떤지, 어떤 기술이 들어갔고,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무엇을 체감할 수 있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스펙
| 구분 | 내용 |
|---|---|
| 메인 디스플레이 | 253.1mm(10.0형) QXGA+ 다이나믹 AMOLED 2X / 2160×1584 / 최대 120Hz |
| 커버 디스플레이 | 164.8mm(6.5형) FHD+ 다이나믹 AMOLED 2X / 2520×1080 / 최대 120Hz |
| 크기 | 접었을 때: 159.2 × 75.0 × 12.9mm 펼쳤을 때: 159.2 × 214.1 × 3.9~4.2mm |
| 무게 | 309g |
| 프로세서 | Snapdragon 8 Elite Mobile Platform for Galaxy |
| RAM / 저장공간 | 16GB / 512GB |
| 배터리 | 5,600mAh / 45W 고속 충전 |
| 후면 카메라 | 2억(F1.7) 광각 + 1,200만(F2.2) 초광각 + 1,000만(F2.4) 망원(3배 광학) |
| 전면 카메라 | 커버: 1,000만(F2.2) / 내부: 1,000만(F2.2) |
| 운영체제 | Android 16 / One UI 8.0 |
| 네트워크 | 5G / Wi-Fi 7 / Bluetooth 5.4 / UWB |
| 방수 | IP48 |
| 색상 | 크래프티드 블랙 |
| 기본 구성품 | 카본 쉴드 케이스 / 45W 충전기 / 데이터 케이블 |
| 출시 가격 | 359만 원 |
3단 접히는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스마트폰을 세 번으로 접는 구조입니다. 펼치면 10형 대화면이 되고, 접으면 바형 스마트폰처럼 들고 다닐 수 있어요. 기존 폴드처럼 ‘태블릿 겸용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유지하면서도, 더 넓은 화면과 높은 휴대성을 동시에 챙기려는 시도가 담겨 있습니다.
삼성은 2019년 첫 폴드를 선보인 뒤 축적한 기술력을 이 모델에 본격적으로 결집했습니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며, 접고 펼치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진동과 알림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보호 기능도 넣었어요.

디자인: 가장 얇아진 폴더블
접었을 때 두께가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입니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수준이에요. 참고로 가장 얇았던 폴드7의 두께가 4.2mm입니다.
재질도 고급스럽습니다. 힌지는 티타늄, 프레임은 내구성 높은 알루미늄 합금이 적용됐고 전면은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로 보호됩니다.
무게는 309g입니다. 태블릿 치고는 가볍지만, 일반 스마트폰보단 묵직한 편입니다. 실제로 들고 다닐 때 어떤 체감일지는 사용자의 기준에 따라 갈릴 만한 부분이죠.

성능과 카메라: 플래그십 그 이상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이 들어갑니다. 16GB 메모리와 512GB 스토리지로 여유로운 구성입니다. 카메라는 2억 화소 광각을 중심으로 초광각, 망원까지 균형 있게 담겼어요. 전문가급 촬영을 표방하는 만큼 야간이나 인물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는 5,600mAh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큽니다. 3개의 패널에 3셀 배치 방식으로 구성해 전력 균형을 잡았습니다. 45W 고속 충전까지 탑재되었습니다.

대화면을 활용한 생산성
10형 화면은 단순히 크게 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작업 형태 자체가 달라집니다.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고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요. 태스크바를 통해 최근 사용 앱을 빠르게 불러오며, PC 같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합니다.
삼성 인터넷, 삼성 헬스 같은 기본 앱도 화면을 넓게 활용하도록 개선됐습니다. 예를 들어 웹 번역 기능을 사용할 때 번역 요약과 원문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요.
이미지 편집도 AI 덕분에 편해졌습니다.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등이 대화면에서 손쉽게 진행되고, 편집 전후 비교까지 자연스럽게 됩니다.

DEX와 듀얼 스크린
이 모델에서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태블릿 버전의 Samsung DeX 지원입니다. 별도 모니터 없이 기기 자체에서 PC 환경에 가까운 UI를 제공합니다. 최대 4개의 가상 작업 공간을 만들고 각 공간에서 최대 5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요. 업무용, 메신저, 영상, 쇼핑을 한 기기 안에서 매끄럽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 모니터에 무선 연결하면 듀얼 스크린처럼 확장된 화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문서 작업과 참조 화면을 나누어 보는 식으로 활용도가 극대화됩니다.
가격과 출시 정보
출시 정보는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출시일 | 2025년 12월 12일 (국내) |
| 출시가 | 3,590,400원 |
| 구성 | 카본 쉴드 케이스, 45W 충전기, 데이터 케이블 포함 |
| 프로모션 | Google AI Pro 6개월, 윌라 3개월, 필름 부착 1회, 디스플레이 파손 50% 1회 지원 |
색상은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입니다. 첫 출시라 선택지는 적지만, 삼성은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넓혀온 전례가 있으니 이후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제품을 추천할만한 사람
- 스마트폰 하나로 업무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
- 외부 이동이 많고, 태블릿의 작업 효율이 필요한 사람
- 미래 기술을 먼저 경험하고 싶은 얼리어답터
- 영상 편집, 문서 관리, 멀티 윈도우를 자주 활용하는 사용자
단점도 분명 있습니다. 가격이 높고, 무게도 일반 폰보단 부담되죠.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다음의 시대를 미리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볼 수 있어요.
마무리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 크기 경쟁과 휴대성 사이의 오래된 고민에 다른 답을 제시하는 제품입니다. 한 기계 안에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 경험을 균형 있게 담으려는 시도죠.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이 흐름이 어디까지 확장될지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원한다면, Z폴드7을 구매하는 것이 맞고, 도전정신이 있다면 트라이폴드를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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