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드라이기를 처음 사려고 찾아보니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죠? 저도 와이프 깜짝 선물해주려고 알아볼 때 뭘 사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이슨드라이기 3가지 라인업을 알기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잘 모르겠을 땐 ‘에어랩’ 사면 대충 맞습니다)
다이슨 헤어 라인업 3가지
다이슨 헤어케어는 크게 스타일러(에어랩), 드라이어(슈퍼소닉·뉴럴), 스트레이트(에어스트레이트·웻앤드라이)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어요. 에어랩은 컬·볼륨 스타일링에 특화된 멀티 스타일러, 슈퍼소닉 뉴럴은 빠르게 말리는 드라이기, 스트레이트너는 머리를 펴면서 말리거나 말린 후 스트레이트 스타일을 만드는 기기라고 보면 됩니다.
공통점은 열을 무작정 세게 쓰는 방식이 아니라, 바람과 온도를 동시에 컨트롤해서 모발·두피 손상을 줄이도록 설계됐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열 손상 줄이면서 스타일링·드라이 시간을 줄이고 싶다”는 니즈를 가진 사람들에게 선택을 꽤나 받는 편입니다.
에어랩: 컬·웨이브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는 “말리면서 컬·볼륨까지 같이 만든다”라는 컨셉에 가까운 제품이에요. 공기 흐름으로 머리를 배럴에 감아 올려서 열판 없이도 웨이브를 만들어 줍니다. 긴 머리, 레이어드 컷, 웨이브 스타일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잘 씁니다.
배럴·브러시·패스트 드라이어 같은 툴을 갈아 끼우면서 드라이부터 C컬, S컬, 굵은 웨이브까지 만들 수 있어요. 대신 순수 “드라이 속도”만 놓고 보면 슈퍼소닉 뉴럴보다는 살짝 느리고, 사용법을 손에 익히는 시간도 조금 필요합니다. 가격은 공식 기준으로 대략 60만 원 후반대라서 가장 가격이 비싸요. 스타일링을 자주 하는지부터 먼저 생각해보는 게 좋아요.
슈퍼소닉 뉴럴: 두피 보호 드라이어
슈퍼소닉 뉴럴은 두피 보호 모드와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추가된 신형 드라이기에요. 내장 센서가 두피와의 거리를 감지해서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온도를 자동으로 낮춰줍니다. 그래서 머리카락뿐 아니라 두피 열감이 확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는 사람이 많아요.
젠틀 드라이, 스무딩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같은 노즐을 상황에 맞게 바꿔 끼우면 부드럽게 말리기도 하고, 좀 더 집중해서 스타일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드라이 속도만 보면 에어랩·스트레이트너보다 확실히 빠르고, 가족이 같이 쓰는 “공용 메인 드라이어”로 두기 좋은 제품이에요. 가격대는 보통 50만 원대 중후반 선으로 많이 보입니다.
스트레이트너: 고데기 비스무리한 것
참고로 스트레이트너는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공부한 내용으로 알려드릴게요.
다이슨 스트레이트너는 머리를 펴서 매끈한 직모를 만들어주는 제품이에요. 매직을 하지 않고도 매직한것처럼 만들어줍니다.
스트레이트너는 종류가 2가지가 있는데요. ‘에어스트레이트’는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는 동시에 펴기가 가능한 제품이구요.
가격대는 50만원 초반대입니다.
윗앤드라이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머리카락 + 완벽건조한 모발 둘 다 펼 수 있는 제품이에요. 가격은 조금 더 비쌉니다.
에어랩·슈퍼소닉 뉴럴·스트레이트너 한눈에 비교
제품명을 하나씩 외우기보다는 “내가 매일 하는 행동”에 맞춰서 고르는 게 훨씬 편해요. 아래 표는 각 제품군을 드라이 속도, 스타일링 방향, 잘 맞는 사용자 기준으로 정리한 거예요.
| 제품군 | 핵심 기능 | 잘 맞는 사람 |
|---|---|---|
| 에어랩 i.d | 드라이 + 컬·웨이브·볼륨 스타일링 | 긴 머리, 웨이브·C컬 자주 하는 사람, 고데기 자주 쓰는 사람 |
| 슈퍼소닉 뉴럴 | 초고속 드라이 + 두피 보호 모드 | 숱 많고 두꺼운 모발, 아이까지 같이 말리는 집, 스타일링은 최소면 되는 사람 |
| 에어스트레이트 | 젖은 머리 스트레이트 드라이 | 매끈한 직모 스타일 선호, 말리면서 펴는 걸 원하는 사람 |
| 웻앤드라이 스트레이트너 | 젖은·건조 모발 스트레이트 스타일링 | 고데기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 컬보다 “윤기 나는 직모”가 중요한 사람 |
가격비교
출시가격 말고 할인된 가격까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 어떤 사람에게 어떤 다이슨이 맞을까
딱 하나만 고른다면 “머리를 어떻게 말리고, 얼마나 자주 스타일링하나?”를 먼저 떠올려 보면 됩니다. 컬·웨이브를 자주 한다면 에어랩이, 머리 말리는 시간이 제일 스트레스라면 슈퍼소닉 뉴럴이, 찰랑한 직모를 좋아한다면 에어스트레이트나 웻앤드라이 스트레이트너 쪽이 더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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