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 하나 고르는데 하루 종일 스펙표만 보고 있어도 결국 결정이 안 날 때가 있어요. 저는 회사에선 LG 그램, 집에서는 갤럭시북5 프로, 영상 + 이미지편집은 작업은 맥북프로 M4를 번갈아 쓰다보니 각각의 특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뭘 사야 하나” 갈팡질팡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각각의 차이점과 선택 기준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세 제품의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요. 갤럭시북은 ‘윈도우 업무용 + 갤럭시 시리즈 연동’, 그램은 ‘말도 안 되는 가벼움 + 오래가는 배터리’, 맥북은 ‘영상편집 + 사진 GIF 만들기 + macOS 생태계’라고 보면 됩니다. 아래 표만 보셔도, 내 상황에 어떤 모델이 맞는지 감이 올 거예요.
갤럭시북 LG그램 맥북 차이점
| 모델 | 추천 사용자 | 한줄 정리 |
|---|---|---|
| 갤럭시북 | 갤럭시폰·갤럭시탭 유저, 문서 작업, 화상회의, 일반 개발까지 윈도우 환경이 편한 사람 | 1kg 중반대 + 갤럭시 연동이 좋은 균형형 노트북 |
| LG 그램 |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는 학생·직장인, 파워포인트·문서·웹서핑 위주 유저 | 1kg 초반대 초경량 + 긴 배터리, 휴대용으로 최적화 |
| 맥북 | 아이폰, 아이패드 쓰면서 개발, 영상·사진 편집, 디자인 작업으로 쓰려는 유저 | 성능·디스플레이·배터리 모두 강한 작업용 노트북 |
이제부터는 휴대성, 성능, 운영체제, 가격 순으로 조금 더 와닿는 차이점을 얘기를 해볼게요. 스펙적인 부분보다는 실제 일반인 입장에서 체감되는 차이점들을 다뤄봤어요.
휴대성과 배터리
출퇴근 가방에 매일 노트북을 넣고 다니는 기준으로 보면 가장 편한 건 LG 그램, 그다음 갤럭시북, 마지막이 맥북이었어요. 그램은 16인치 기준으로도 1kg 초반대라, 진짜 태블릿 하나 더 넣는 느낌이에요. 버스, 지하철에서 어깨에 오는 부담이 확실히 덜합니다.
갤럭시북은 16인치 기준 보통 1.5kg 전후라서 여전히 가볍지만, 그램이랑 비교해서 하루 종일 들고 다녀보면 미세한 차이가 누적돼요. 그래도 이 정도 무게면 휴대성과 작업 효율이 균형이 잘 맞는 편입니다. 특히 카페에서 개발이나 문서 작업할 때 갤럭시탭을 듀얼모니터로 활용하면 아주 쾌적하죠.
맥북은 프로 14인치를 쓰고 있는데도 1.55kg입니다. 16인치는 정말 무거워서 그나마 가벼운 14인치를 구매했어요. 그램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대신 배터리는 맥북이 가장 길게 버팁니다. 일반적인 웹 브라우징 + 코딩 기준으로 그램·갤럭시북이 체감 10~12시간 버텨준다면, 맥북은 같은 패턴에서 13~15시간 버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하루에 이동이 많다 + 충전기 없이 강의실/회의실만 돌고 싶다”면 그램 쪽으로, “휴대성도 중요한데 화면·포트·윈도우 업무가 더 중요하다면 갤럭시북”, “조금 무거워도 배터리와 작업 지속성이 중요하다면 맥북”이 맞아요.
성능과 발열
세 제품 다 웹 서핑, 유튜브, 오피스, 화상 회의 정도는 전혀 문제 없어요. 차이는 “CPU/GPU를 오래 갈구는 작업을 얼마나 자주 하느냐”에서 갈립니다. 저는 가벼운 웹 개발, 로컬에서 도커 몇 개, 간단한 영상 편집 정도를 돌리는데, 여기서부터 체감 차이가 확 나요.
갤럭시북·그램은 인텔 울트라5를 쓰는 모델이인데, 순간적인 속도는 둘 다 좋지만 장시간 빌드나 4K 영상 인코딩 같이 CPU를 오래 쓰면 쿨링 설계 차이가 드러납니다. 그램은 초경량이다 보니 발열이 올라가면 클럭이 떨어져서, 빌드를 걸거나 렌더링을 시작하면 첫 5분은 빠른데 그 뒤로는 속도가 줄어드는 느낌이었어요. 갤럭시북은 무게와 두께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동일 CPU라도 성능을 유지하는 게 약간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맥북은 구조가 다릅니다. 같은 전력 대비 성능이 확실히 높고, GPU를 쓰는 작업에서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편이에요. 4K 영상 컷 편집이나 Xcode·VSCode 빌드 작업이 길게 이어질 때, 팬 소음도 적고 성능도 오래 버텨주었어요. “시간 = 돈”인 작업 위주라면, 결국 맥북이 스트레스를 가장 덜어주긴 하더군요.
운영체제와 생태계, 연동성을 어떻게 쓸지
운영체제 차이는 스펙보다 실 사용에 훨씬 큰 영향을 줍니다. 윈도우에 익숙하고, 회사 시스템이 전부 윈도우 기반이라면 갤럭시북·그램이 훨씬 편해요. 특히 각종 관공서 사이트같은 액티브X의 잔재가 남아 있는 환경이거나, 회사에서 윈도우 전용 그룹웨어를 쓴다면 맥북은 패스하시는 것이 좃브니다.
갤럭시북은 갤럭시폰·탭을 같이 쓰는 사람에게 특히 좋았어요. 퀵쉐어로 사진·파일을 쉽게 전송하고, 삼성 플로우로 핫스팟이나 알림 연동을 쓰면 업무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나의 키보드 마우슬 갤럭시북, 갤럭시탭, 갤럭시폰을 모두 컨트롤 가능해요. 회사 메신저, 한글, 엑셀 같이 국내 환경에 맞는 소프트웨어 호환성도 좋습니다.
그램도 기본적으로 같은 윈도우 생태계라 문서 작업, 은행·관공서 사이트, 각종 드라이버 설치에서 막히는 부분이 거의 없어요. 단, 갤럭시 연동성은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
반대로 iPhone·iPad를 쓰고 있다면 맥북 쪽이 훨씬 매끄럽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에어드롭, 아이메시지, 에어플레이까지 연동되서 파일 이동이 엄청나게 매끄럽습니다. 요즘에는 맥북으로 아이폰도 제어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Xcode를 써야 하는 iOS 개발자는 선택지가 사실상 맥북뿐이고, 파이널컷 같은 맥 전용 앱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영상 편집 도구를 ‘월구독’ 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어요.
가격대 / 감가 비교
맥북은 초기 비용이 확실히 높아요. 기본 램·저장 용량에서 한 단계만 올려도 가격이 크게 뛰어서, 처음 구매할 때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중고 가격 방어와 사용 수명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4~5년 이상 쓸 계획이라면 생각보다 감가가 크지 않아서 “연 단가”는 괜찮게 나옵니다. 반면, 윈도우 노트북은 감가가 조금 더 빠른 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출시한 인텔 울트라 탑재 모델들은 생각보다 중고가 방어가 좋긴 합니다.
예산이 100만 원대라면 갤럭시북 ,그램을 고려하시는 게 좋고요. 200만 이상 투자할 수 있다면 맥북을 보는 게 좋습니다.
최종 추천, 이런 사람이라면 이렇게 고르세요
정리해보면, “주 사용 패턴 + 가지고 있는 기기 + 예산” 이 세 가지를 맞춰보면 답이 거의 나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쓰면서 회사·학교에서 윈도우를 기본으로 쓴다면 갤럭시북을 추천드려요.
하루에 이동이 많다면 그램이 훨씬 가볍게 느껴질 거예요. 크게 무거운 작업은 안 하고, 문서·엑셀·웹 강의, 줌 회의 정도가 전부라면 그램이 좋아요. 노트북은 역시 가벼워야 제맛입니다.
반대로 개발, 디자인, 영상 편집처럼 “작업 퀄리티와 속도”가 중요한 일을 한다면 맥북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이미 iPhone이나 iPad를 쓰고 있다면 파일 이동, 핫스팟, 문자·메모, 클립보드 동기화까지 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꽤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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