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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 콧물흡입기 효과 있을까? 아이코 제로 후기 + 주의사항


8개월 아기 콧물흡입기, 실사용 하는 장면 (콧물주의)

얼마 전 저희 아기가 처음으로 감기를 앓았어요. 아기가 밤에 잠을 못자고 울길래 열을 재보니 38.3도더라고요. 새벽에는 38.5도까지 찍히길래 다음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감기약과 해열제를 처방받아 와서 꼬박꼬박 먹이니까 열은 다행히 금방 떨어졌어요.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그릉그릉 콧물이 가득 찬 소리가 나더라고요. 누워서 잠깐만 있어도 숨쉬는 게 답답해 보이니 마음이 조마조마해졌어요.

콧물흡입기가 떠올랐는데 8개월 아기가 과연 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폭풍 검색끝에 결국 콧물흡입기 중 가장 안전하다는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 ‘아이코 제로(NM-NA100)’를 써봤어요.

참고로 아이코 제로는 2025년 6월에 출시된 신제품인데요.

아이코 제품이 워낙 유명해서인지 벌써 스마트스토어에 좋다는 구매 후기가 많이 쌓여있었고요. 덕분에 더 안심하고 사용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의료기기라서 설명서부터 정독 필수!

아이코에서 출시한 콧물흡입기는 일반 가전 제품이 아니고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이에요. 따라서 사용 전에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설명서대로 세척/조립/건조 과정을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조립과 사용법이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아이코 제로 5단계 강도조절 기능 + 소음 확인하기

콧물 흡입 강도는 5단계로 조절이 가능했어요. 설명서에 나온대로 1단계부터 짧게 시도해보고 아기 반응을 보면서 단계를 올리면 되요.

소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1단계로 동작하면 소리가 엄청 작고요. 5단계까지 올려도 모터가 BLDC라서 그런지 소음이 일정하고 부드럽습니다. 후기 살펴봤을 땐 다이슨 청소기 소음정도일꺼라 짐작했었는데, 제 체감상으로는 청소기 소리보다 훨씬 더 작았습니다. 우리아기는 소리에 둔감한편이라 그런지 5단계로 켜놔도 크게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사실 아기한테 먼저 사용하기 전에 비염기가 있는 남편이 먼저 써봤어요. (참고로 아이코 제로는 성인도 사용이 가능 + 노즐 2개 제공) 남편이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올려가며 써보더니 그냥 코푸는것보다 더 시원하게 뽑힌다며 극찬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뽑힌 콧물도 보여줬는데 남편 콧물 뽑힌 건 예의상 패스하겠습니다.

남편에게 안전함을 확인한 후 아기한테는 1단계로 적응시켜가며 콧물을 뽑아봤어요.


아기한테 콧물흡입기 적응시키는 방법

콧물흡입기 경력직(?)이된 남편이 1단계로 아기한테 위 영상처럼 장난을 치며 적응을 시켜주었습니다. 이후 코에 넣으니 생각보다는 저항이 거세지 않더라고요.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개월수마다 추천하는 흡입단계가 있습니다. 8개월인 저희 아기는 최대 3단계까지였어요. 처음에 너무 빠르게 올리니까 아무래도 느낌이 어색한지 뻐팅기며 울더라고요. 며칠동안은 1단계로 적응하고, 아기가 완벽히 적응하면 천천히 올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단계로도 각도만 잘 조절하면 충분히 콧물이 뽑혔어요.

참고로 제품 스펙은 최대 흡인 압력 20kPa(±10%), 흡인 유량 65L/min(±10%)이라고 되어 있어요. 수치가 와닿지 않으실 수 있는데, 5단계로 동작시켰을 때 성인 코딱지까지 뽑아낼 수 있습니다. (남편거 목격함)

아기한테 사용하면 엄청 울고 뻐팅기는데 막상 다 끝나면 울음뚝 끊고 가지고 놉니다. (눈물 1방울도 안나옴) 아프진 않은데 느낌이 새로우니까 겁나서 우는 가짜 울음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코가 흡입되는 느낌이 새롭긴한가봐요. 태어난지 300일도 안된 아기가 새로운 느낌에 이렇게 겁을 많이 내다니, 우리 아기가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뽑아준 이후에는 확실히 자기 전엔 그릉거리는 소리가 줄어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잠드는 데 시간이 덜 걸려서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초반에는 남편과 제가 둘다 투입해서 콧물을 뽑아줬는데요. 초반 며칠 사용할 때는 울고불고 뻐팅겨서 협동해서 뽑아줬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혼자서도 아기 콧물을 시원하게 뽑아주고 있어요.

지금은 아침 기상 직후, 낮잠 전이나 후, 밤잠 자기 전에 하루 2~3번 정도 쓰고있습니다.

목차

노즐/재질이 주는 안심 포인트

아기 코에 닿는 석션 노즐은 “백금 경화 실리콘”으로,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세포독성·피내반응·감작성 등)을 통과했다고 해요. 덕분에 민감한 아기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안심이 되었어요.

그리고 콧물이 모이는 저장 용기는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했어요. 트라이탄은 BPA를 포함하지 않아 유아·식품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뛰어나 오래 쓰기 좋은 친환경 대체 플라스틱이에요. 저희는 자기전에 세척 후 유팡으로 소독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편의성 포인트

옆면 마그네틱 거치대: 사용 중 잠깐 멈출 때 석션 노즐을 바닥에 내려놓지 않아도 되서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쉬워요.

넉넉한 저장 용기: 성인한테 사용할 때 콧물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더라도 10%도 못채울 정도로 용기가 넉넉해요. 작년에 남편이 코감기걸렸을 때는 5분마다 코를 풀던데, 얼마나 채울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디자인/컬러: 스노우 화이트 컬러로 거실·안방 어디 둬도 눈에 거슬리지 않아 상시 거치해두고 사용할 수 있어요.

국내제조 & A/S 2년

아기 용품은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중국에서 제조하면 뭔가 불안하더라고요. 다행히 아이코 제로는 국내 제조이고, 의료기기 GMP 적합 인증·제조업 허가를 받은 시설에서 생산된다고 안내되어 있어 신뢰가 갔어요.

품질보증 A/S 기간은 기본 2년이구요. 필요 시 AIKO Easy Care를 가입하여 보증 기간, 사용 기간과 상관 없이 원하는 부품을 유상 교체해 새것처럼 쓰는 프로그램도 있었어요. 둘째까지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지케어 서비스 가입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리

사실 의료기기는 집에 처음 들여봤는데 저희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아기 뿐만아니라 비염끼 있는 남편도 자기전에 매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요즘 독감 뿐만아니라 감기도 크게 유행하고 있어요. 저희 아기처럼 콧물이 많이차서 수면·수유를 힘들어한다면 아이코 제로 콧물흡입기 한번 사용해보세요. 훨씬 편안해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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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 제로 전동식 의료용 콧물 흡입기 : AIKO
베이비케어의 새로운 기준. 아이코가 선보이는 첫 번째 영유아 콧물흡입기 아이코 제로(AIKO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