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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평균 연봉·실수령액 총정리! 현실 소득은 얼마일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요. “내 또래는 도대체 얼마나 벌까?”, “내 연봉은 평균보다 높을까 낮을까?” 특히 30대는 사회초년생 시절을 지나 승진과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같은 굵직한 이벤트가 시작되는 시기라 경제적인 관심이 더욱 커지죠. 오늘은 고용노동부와 국세청,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30대 평균 연봉과 실수령액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평균과 중위값의 차이, 무엇이 더 현실적일까?

우선 ‘평균’과 ‘중위값’의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균은 말 그대로 모든 사람의 소득을 더해 인원수로 나눈 값이에요. 하지만 일부 고소득자의 영향으로 실제보다 높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중위값은 전체 근로자를 소득 순서대로 세웠을 때 정확히 가운데에 있는 금액이라, ‘보통 사람이 벌 수 있는 현실적인 금액’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30대 초반(만 30~34세) 연봉과 실수령액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30대 초반의 평균 연봉은 약 4,550만 원이에요. 월급으로 환산하면 세전 기준 약 379만 원, 세후(4대 보험료와 소득세를 뺀 실수령액)는 약 325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평균에는 대기업 고연봉자가 포함돼 있어 실제 체감과는 차이가 큽니다.

중위값으로 내려오면 30대 초반 연봉은 4,006만 원, 세후 실수령액은 약 290만 원이었어요. 즉 많은 30대 직장인들은 실제로는 월 290만 원 정도를 손에 쥔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구분 30~34세 평균 연봉 30~34세 중위 연봉
세전 연봉 4,550만 원 4,006만 원
세후 연봉 약 3,900만 원 3,490만 원
세후 월급 약 325만 원 약 291만 원

30대 후반(만 35~39세) 연봉과 실수령액

30대 중후반으로 가면 연봉이 크게 올라갑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평균 연봉이 5,405만 원으로, 30대 초반보다 1천만 원가량 많습니다. 월급으로 치면 세전 450만 원 수준이에요. 이를 세후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약 380만 원 정도입니다.

중위값으로 보더라도 4,666만 원 정도였고, 세후 월급은 약 332만 원 수준이었어요. 따라서 30대 후반의 평균적인 직장인은 월 330~380만 원 정도를 실제로 받는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분 35~39세 평균 연봉 35~39세 중위 연봉
세전 연봉 5,405만 원 4,666만 원
세후 연봉 약 4,550만 원 3,990만 원
세후 월급 약 380만 원 약 332만 원

사업체 규모별 30대 연봉 차이

같은 30대라도 어느 회사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연봉 격차가 매우 큽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는 많게는 연간 2천만 원 이상 벌어지기도 해요.

사업체 규모 30~34세 연봉 35~39세 연봉
5~29명 3,861만 원 4,463만 원
30~99명 4,095만 원 4,800만 원
100~299명 4,576만 원 5,366만 원
300명 이상 5,902만 원 7,276만 원

즉,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연봉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대기업에 다니면 30대 후반에도 연봉이 7천만 원을 넘기도 하죠. 반면 중소기업은 4천만 원대 중후반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세청·통계청 자료와의 차이

흥미로운 점은 고용노동부 자료와 국세청 자료가 보여주는 수치가 상당히 다르다는 거예요. 국세청은 실제로 징수한 세금을 바탕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근로자 평균 소득은 약 4,300만 원대였는데, 고용노동부는 같은 연령대 후반(35~39세)의 평균 연봉을 5,400만 원으로 발표했죠. 이 차이는 집계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또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체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363만 원, 중위 월급은 278만 원이었습니다. 평균은 고액 연봉자가 끌어올리기 때문에 현실과 괴리가 크고, 중위 월급이 더 피부로 와 닿는 수치라고 할 수 있어요. 참고로 30대 남성 중반의 평균 월급이 약 457만 원, 중위 월급이 401만 원이라고 집계된 바 있습니다.

30대 평균 연봉,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쯤에서 독자분들이 가장 궁금할 질문은 “그럼 도대체 30대 직장인들이 실제로 얼마나 버는 거냐?”일 거예요. 정리하자면 평균 기준으로는 30대 초반은 연 4,500만 원대, 후반은 5,400만 원대이지만, 현실적인 실수령액은 30대 초반이 월 290만 원대, 30대 후반이 월 330만 원대라 보는 게 맞습니다.

또 회사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평균 연봉’만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적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업계 평균과 현재 위치를 비교하거나, 앞으로 연차가 쌓였을 때 성장 가능성을 보는 게 더 현실적이에요.

정리하며

30대 평균 연봉을 보면 “나만 이렇게 적게 벌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 평균은 극소수 고소득자가 끌어올린 숫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더 중요한 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자산 관리와 투자 계획이에요. 수입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저축하고, 부수입을 마련하면서 재테크를 하는 것이 훨씬 큰 의미를 갖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수입’으로는 공모주 참여를 통한 연 100~200만 원 추가 수익도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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