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 여름이 되면 그 어느 도시보다 뜨거워집니다. 단순히 날씨 때문이 아니라, 도심과 해변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여름축제 덕분이에요.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은 음악과 댄스, 영화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부산 바다축제, 워터밤 부산, 부산 시민공원 야외영화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일정, 프로그램, 가수 라인업까지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부산 바다축제 – 다대포 해수욕장 3일간의 여름 파티
부산 바다축제는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3일 동안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립니다. 바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만큼 시원한 분위기와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주요 프로그램
올해도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는 숲속 콘셉트의 야외음악회인 다대포레스트,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축제 분수 해적단,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선셋 멍파크가 있어요.
이외에도 요가, 줌바 댄스 같은 건강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가 필요하며, 1인당 15,000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수 라인업과 공연
바다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역시 공연이죠. 올해는 크게 세 가지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명 | 일정 | 장소/특징 |
---|---|---|
다대포 포크락 콘서트 | 8월 2일(토) 19:00~20:40 | 무료, 부모님 세대가 좋아할 포크·락 중심 무대 |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 8월 3일(일) 19:00~21:30 | 무료, 트로트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무대 |
선셋 비치클럽 | 8월 2일~3일 14:00~22:00 | 유료, 1일권 30,000원 / 2일권 50,000원, 글로벌 DJ·가수 출연 |
특히 선셋 비치클럽은 야외 클럽 형식으로 진행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는 요가나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유명 가수와 DJ의 무대로 이어지는 방식이에요.
워터밤 부산 2025 – 한여름 물폭탄 뮤직 페스티벌
부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또 다른 축제는 바로 워터밤입니다. 2025년 7월 26일 토요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되며, 매년 전국을 돌며 열리는 워터밤 중에서도 부산은 규모와 열기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라인업
이미 공개된 가수와 아티스트만 보더라도 화려합니다. 전설적인 걸그룹 2NE1의 무대가 예정돼 있고, 전소미,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권은비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합니다. 워터밤의 매력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관객들이 물총으로 물을 뿌리며 함께 즐기는 독특한 참여형 축제라는 점이에요.
특징
워터밤은 ‘물+음악’을 결합한 페스티벌로, 무대에서는 최신 힙합, EDM, K-pop이 쏟아지고 관객석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함께 어우러집니다. 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다만, 물놀이와 공연이 결합된 특성상 방수팩이나 여벌 옷을 꼭 준비해야 합니다.
부산 시민공원 야외영화제 – 도심 속 낭만 피크닉
바다와 음악축제가 뜨겁게 달군다면, 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야외영화제는 한여름 밤을 낭만적으로 채워줍니다. 부산진구 시민공원로에 위치한 대형 잔디광장 ‘하야리아 광장’에서 진행되며, 돗자리나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여름 저녁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운데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경험은 실내 영화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편리해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부담 없는 축제예요.
2025 부산 여름축제 일정 한눈에 보기
축제명 | 일정 | 장소 | 특징 |
---|---|---|---|
부산 바다축제 | 8월 1일~8월 3일 |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 바다 무대, 무료·유료 공연, 반려견 축제 |
워터밤 부산 | 7월 26일 | 부산항 제1부두 | 물총+음악 결합, 2NE1 등 화려한 라인업 |
시민공원 야외영화제 | 여름 기간 중 | 부산진구 시민공원 | 돗자리·피크닉 영화제, 도심 속 낭만 |
정리하며
올여름 부산은 바다와 음악, 영화로 가득 찬 축제 도시가 됩니다. 가족 단위로 즐기고 싶다면 다대포 바다축제가 좋고,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워터밤이 제격이에요. 조금 더 여유로운 낭만을 원한다면 시민공원 야외영화제를 추천합니다.
일정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세 축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이번 여름,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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