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와 장보기가 무서워졌어요. 매달 고정지출이 빠져나가고 남는 돈은 늘 비슷했죠. 그러다 우연히 ‘미래두배 청년통장’을 보게 됐어요. “매달 15만 원 적금, 시에서 15만 원 추가 매칭”이라는 문장이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2년 뒤 원금만 720만 원, 여기에 이자까지 붙는 구조라면, 지금 같은 시기에 가장 확실하게 목돈을 만드는 길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올해 모집 공고를 기준으로 핵심만 뽑아, 실제 신청·선정·유지까지 전 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핵심 요약: 매달 15만 원 × 24개월 = 원금 720만 원
| 저축기간 | 24개월(2년) |
| 월 납입 | 본인 15만 원 + 대전시 15만 원 매칭 |
| 만기 원금 | 본인 360만 원 + 시 지원금 360만 원 = 720만 원 |
| 이자 | 주관은행 금리 적용(변동 가능), 원금에 더해 수령 |
| 주관은행 | 하나은행(통장 개설 필수) |
구조는 단순합니다. 내가 15만 원을 넣을 때마다 시에서 15만 원을 같이 넣어줘요. 핵심은 2년 동안 ‘거주·근로’ 조건을 꾸준히 유지하는 겁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면 나머지는 절차대로만 가면 돼요.
누가 신청할 수 있나: 연령·거주·소득·근로 4요건
| 연령 | 1985.01.01.~2007.12.31. 출생자(만 18~39세 기준) |
| 거주 | 공고일 기준 대전광역시 거주(2025.10.01.까지 전입 완료자 포함) |
| 소득 | 가구 중위소득 140% 이하(건강보험료 기준, 본인 명의 납부) |
| 근로 | 주 30시간 이상, 3개월 이상 근로 또는 대전 내 6개월 이상 사업 운영 |
근로 형태는 직장인·사업소득자 모두 가능합니다. 고용보험 미가입자도 근로계약서 등으로 3개월 이상·주 30시간 이상을 증빙하면 돼요. 육아휴직자는 증빙 시 인정됩니다.
신청 제외 대상: 중복 참여와 특정 조건은 불가
| 자산형성 중복 |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참여 중이면 불가 |
| 기 참여·수혜 | 과거 미래두배(청년희망) 통장 참여·수혜자 |
| 기타 |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일부 예외), 군복무자, 사행·유흥업 종사 등 |
핵심은 ‘같은 취지의 자산형성 지원과 중복 불가’예요. 이미 유사 제도에 참여 중이라면 이번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일정과 방법: 온라인 신청, 서류는 공고일 이후 발급분
| 신청 기간 | 2025.10.20.(월) 09:00 ~ 10.31.(금) 18:00 |
| 모집 인원 | 1,500명(예비자 없음) |
| 신청 경로 | 전용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대면·이메일 불가) |
| 결과 발표 | 2025.12.26.(금) 예정(대전시청 및 사업 홈페이지) |
작년 1,000명 모집에 15,054명이 몰렸어요. 올해 1,500명으로 늘었지만 경쟁은 여전히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정 공지되면 바로 준비하는 게 유리해요.
제출 서류: 빠뜨리기 쉬운 3종 건강보험 서류
| 신청서 |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 |
| 주민등록 | 초본/등본 |
| 건강보험 | 자격득실확인·자격확인·납부확인(최근 3개월) 3종 |
| 근로 확인 | 고용보험 가입내역, 근로계약서, 재직증명서 등 |
모든 서류는 공고일 이후 발급분만 인정됩니다. 특히 건강보험 3종은 누락이 잦으니 신청 전 체크리스트로 점검하세요.
선정 기준: 소득 64% + 거주기간 18% + 연령 18%
| 평가 항목 | 소득(64%) + 대전 거주기간(18%) + 연령(18%) 합산 |
| 동점자 처리 | 소득 낮은 순 → 거주 오래된 순 → 연령 높은 순 |
핵심은 소득입니다. 다만 대전 거주기간과 연령도 가점 요소예요. 이사가 예정된 분이라면 전입일자를 다시 계산해 보는 것도 전략입니다.
유지 조건·해지 규정: 2년 동안의 약속
| 유지 조건 | 대전 거주·근로 유지, 매월 15만 원 자동이체, 연 1회 금융교육 이수 |
| 만기 수령 | 본인 저축 + 시 지원금 + 이자 전액 |
| 중도해지 | 본인 저축 + 이자만(시 지원금 미지급) |
| 특별해지 | 사망 등 불가피 사유 발생 시점까지 적립금 |
중도해지 사유는 전출, 군입대, 장기 근로 중단, 연속 3회 미납·총 7회 미입금, 주 30시간 미만 근로 지속 등입니다. 애매한 상황이 생기면 즉시 문의하세요. 해지·중지 사유를 늦게 알리면 불이익이 생길 수 있어요.
얼마를 받게 되나: 보수적 가정으로 보는 만기 그림
| 원금(확정) | 본인 360만 원 + 시 360만 원 = 720만 원 |
| 이자(변동) | 주관은행 금리 적용,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 |
| 예시 | 금리 변동성 고려, 원금 720만 원 + α(이자) |
은행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건 매칭으로 이미 ‘확정’된 720만 원의 원금이에요. 이자까지 더해지면 체감 수령액은 더 커집니다.
실전 팁: 경쟁률 속에서 붙는 준비법
| 타이밍 | 신청 초반 서류 구비·업로드 완료(마감 임박 혼잡 회피) |
| 서류 품질 | 스캔/사진 해상도 확보, 누락·오기 최소화 |
| 전입 전략 | 거주기간 가점 고려, 전입일 관리 |
| 근로 관리 | 주 30시간과 3개월 요건 유지, 고용보험·계약서 상 일치 |
작년 경쟁률을 감안하면, 시작부터 깔끔하게 준비한 신청서가 유리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3종·근로 증빙의 연속성을 체크하세요.
왜 지금 해야 하나: ‘확실성’과 ‘습관’이 만든 결과
투자는 수익이 달라지고, 적금 금리는 시장을 탑니다. 반면 이 제도는 내가 15만 원을 넣는 즉시 같은 금액이 더해져요. 조건만 지키면 결과가 확정되는 ‘희소한 금융상품’에 가깝습니다. 2년간의 습관이 끝나면 통장에는 720만 원(+이자)의 숫자가 남습니다. 이 돈은 주거·교육·결혼·창업·대출상환 등 어디에 써도 괜찮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지금 시작하느냐”예요.
바로가기·문의
| 신청 | 미래두배 청년통장 전용 홈페이지 |
| 문의(사업) | 대전청년내일재단 미래두배 청년통장 사업팀 042-719-8170~4, 8329, 8434 |
| 문의(정책) | 대전시 청년정책과 042-270-0831 |
작게 시작해도 결과는 분명합니다. 오늘의 15만 원이 2년 뒤엔 두 배가 됩니다. 조건은 까다롭지만, 그만큼 ‘선명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어요. 올해는 문이 더 넓어졌습니다. 준비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제도, 지금이 가장 좋을 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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