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최근 S&P500 지수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투자자들,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다시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관련 종목, 산업 테마주 등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고 있죠. 이런 흐름 속에서 각 증권사들은 투자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이 진행 중인 해외주식 관련 이벤트를 한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해외주식 옮기기 이벤트 – 한국투자증권
먼저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옮기기 이벤트부터 살펴볼게요. 기존에 다른 증권사에서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으로 옮기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
참여하려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앱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타 증권사에 보유한 해외주식을 출고 요청해 입고하면 됩니다. 각 증권사마다 메뉴명이 다를 수 있는데 보통 ‘유가증권 출고’, ‘대체출고’ 항목에서 진행할 수 있어요.
이벤트 혜택
이번 이벤트는 2025년 8월 5일 ~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입고 시점과 순입고 금액에 따라 축하금이 달라집니다.
| 순입고 금액 | 축하금 (월별) | 8월 입고 후 9월말까지 유지 시 |
|---|---|---|
| 3억 원 이상 | 20만 원 | 40만 원 |
| 10억 원 이상 | 40만 원 | 80만 원 |
| 50억 원 이상 | 50만 원 | 100만 원 |
여기에 거래 금액 조건까지 충족하면 최대 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친구와 함께 5만 원씩 받을 기회도 있어요. 수수료 혜택도 주어지는데, 2025년 10월부터 11월까지는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0%, 이후 2026년까지 0.04%로 적용됩니다. 환율 우대도 미국 달러 최대 90%, 엔화·유로화 등은 80%까지 받을 수 있어요.
미국주식 첫 거래 이벤트 – 키움증권
국내 점유율 1위 증권사인 키움증권도 해외주식 초보자를 위한 혜택을 내놓았습니다. 이름 그대로 처음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핵심이에요.
이벤트 내용
2025년 7월 1일 이전까지 미국주식을 거래한 적이 없다면 누구나 대상이 됩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만 하면 33달러가 지급되고, 이를 테슬라, 애플 등 미국 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금화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한 달 내에 사용해야 해요.
여기에 계좌 개설 이벤트까지 함께하면 혜택이 더 커집니다. 키움증권 영웅문 앱으로 신규 계좌를 만들면 10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국내 은행들이 보통 2만 원 안팎의 혜택을 주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차이죠.
장점
특히 키움은 해외주식 거래 단위가 작습니다. 미국 주식은 원래 1주 단위로 사야 하지만, 키움에서는 2,000원부터 소수점 매수가 가능해요. 덕분에 부담 없이 원하는 주식을 쪼개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지원금 이벤트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안정성과 혜택을 동시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자기자본 순위 4위로 재무건전성이 탄탄한 만큼, 증권사를 선택할 때 신뢰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이벤트 혜택
삼성증권 해외주식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조건 | 지원금 | 비고 |
|---|---|---|
| 해외주식 첫 거래 | 30달러 | 약 4만 원, 즉시 지급 |
| 해외 파생상품 첫 거래 | 50달러 | 선착순 1,000명 |
두 이벤트를 모두 참여하면 최대 80달러, 약 8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증권사보다 지급 시점이 빠른 것도 장점이에요. 키움은 46일 후에 현금화가 가능한 반면, 삼성은 일주일 내에 출금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혜택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수수료를 3개월간 면제해 주고 이후에도 우대 수수료를 적용해 줍니다. 덕분에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증권사 이벤트 비교
각 증권사의 이벤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증권사 | 이벤트 혜택 | 특징 |
|---|---|---|
| 한국투자증권 | 순입고 금액·거래액에 따라 최대 500만 원 + 수수료 0% + 환율우대 | 기존 주식 옮기기에 유리 |
| 키움증권 | 33달러 지원 + 신규 계좌 10만 원 쿠폰 | 소수점 매수 가능, 소액 투자자 유리 |
| 삼성증권 | 최대 80달러 지원 + 수수료 면제 | 빠른 현금화 가능, 안정성 높음 |
정리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투자자라면 증권사 이벤트를 잘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단순히 계좌 개설만 해도 수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미 보유 중인 해외주식이 있다면 한국투자증권 옮기기 이벤트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라면 키움이나 삼성증권의 신규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벤트 혜택만 보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은 환율 변동, 현지 증시 상황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혜택은 보너스로 생각하되, 본인 투자 성향과 자금 계획을 먼저 세운 뒤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2025년 하반기 해외주식 이벤트들은 투자자 입장에서 놓치기 아까운 기회임은 분명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기간 내에 꼼꼼히 확인하고 참여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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