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기는 이제 9개월이에요. 아직 책을 구분해서 “이 책 읽어줘” 할 나이는 아니고, 그냥 잡고 흔들고 던지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책장을 사야 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어요.
사실 지금 당장은 책을 예쁘게 꽃고 아기가 책을 선택하게 하기보단 바닥에 널린 책과 장난감을 어디에 모아둘지가 더 현실적인 문제였거든요.
처음엔 보드북 몇 권이여서 굳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선물 받은 책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거실 한쪽에 장난감 바구니를 두고 책과 장난감을 같이 넣어두니, 정리해도 항상 지저분해 보였어요. 따라서 수납과 정리 + 앞으로의 책육아 준비 + 안전한 가구라는 세 가지를 기준으로 책꽂이를 찾기 시작했어요.
결국 전면형 “플레스타 유아책꽂이”를 선택했습니다.
전면형 유아책꽂이를 선택한 이유
그냥 수납이 간편한 제품도 있었지만 전면형으로 고른 이유는 두가지에요.

첫째, 책을 쌓아두지 않고 펼쳐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겹겹이 쌓아 두면 아래 책은 거의 안 쓰게 되는데, 전면형은 펼쳐서 꽂는 구조라 한눈에 어떤 책이 있는지 보기 편해요. 아기가 아직 고르지 못하니, 대신 제가 고르는 입장에서 훨씬 관리가 수월했어요.
둘째, 전면형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가 드러납니다. 아기가 두 돌쯤 되면 ‘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일반적인 책꽃이에 비해 표지 그림이 많이 노출되기에 아이 눈높이에서도 어떤 책인 지 한눈에 보여요. 따라서 자연스럽게 아기의 관심을 끌 수 있고요. 읽던 책만 계속 읽지 않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책들을 선택하고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당장 “책을 스스로 고르는 아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책이 눈에 들어오는 환경”을 미리 만들어 둔다는 생각으로 플레스타 유아책꽂이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설치해보니 아기도 엄청 관심을 갖고 가지고 놀아서 뿌듯하더라고요.
플레스타 유아책꽂이 구성과 안전성
플레스타 3단 유아책꽂이는 가로 650 x 세로 300 x 높이 650mm 정도 크기에요. 베이비룸 안에 설치하기 딱 적당했어요. 너무 크지 않으면서도, 책과 하단의 두개의 수납장에는 장난감이 꽤 많이 들어가는 편이에요.

위쪽 3단 책장에는 보드북, 촉감책, 사운드북을 종류별로 나눠 꽂고, 하단 수납 바구니에는 블록이나 작은 장난감을 몽땅 모아 넣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책은 위, 장난감은 아래”로 영역이 나뉘니 아기랜드 마감 정리하기도 훨씬 빠릅니다.
안전성은 이 제품을 고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어요. 모서리가 모두 둥근 라운드 처리라 붙잡고 서는 아기가 부딪혀도 상대적으로 덜 걱정됐어요. 실제로 우리 아기가 잡고 일어나다가 넘어진 적도 많았는데 다치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아기 용품으로 설계된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있어서는 안심이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설치하고 2주정도 사용했는데 아기가 잡고 일어선다고 책꽂이가 앞이나 뒤로 꼬꾸라 넘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같이 넘어져도 제품 무게가 무겁지 않아서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기도 해요.
아기용 제품이라 처음에 냄새도 체크했는데, 포장 뜯었을 때 냄새는 거의 없었어요. 어린이제품 안전 관련 인증, 유해물질 불검출 검사 등을 통과한 제품이라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품이 마음에 안들 때 무조건 14일 환불보증, 그리고 1년 무상 A/S가 있다는 점도 꽤 안심되는 포인트였습니다.

참고로 조립은 혼자서 도구 없이 남녀노소 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저희는 남편이 조립해줬는데 뜯고 설치완료까지 5분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책꽃이 들인 후 달라진 점
| 플레스타 사용 전 | 플레스타 사용 후 |
|---|---|
| 책·장난감이 한 바구니에 수납되어 있어 찾기 불편함 | 위에는 책, 아래 수납 바구니에는 장난감으로 구역이 분리됨 |
| 바닥에 늘 장난감이 돌아다녀 걸려 넘어질까 불안함 | 놀이·책 공간이 책꽂이 주변으로 모여있음 |
| 새로 생긴 책은 눈에 안 띄어 잘 안 읽어주게 됨 | 어떤 책을 고를 지 선택 수월 |
“책이 모여 있는 자리”가 집 안에 딱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아기도 책장 앞에서 노는 시간이 늘어나더라고요. 잠자리 루틴으로 책을 읽어줄 때도, 거실에서 몇 권 골라 안방으로 옮기기가 전보다 훨씬 편해졌어요.

이런 집이라면 특히 추천해요
1. 아기가 있어 책은 계속 늘어나는데 아직 책장을 안 들인 집. 지금은 수납과 정리 중심으로 쓰다가, 아기가 두 돌쯤 돼서 아기가 본격적으로 책을 고르기 시작하면 전면형 구조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어요.
2. 거실 한쪽을 놀이 공간으로 쓰는 집. 책과 장난감을 한 가구에 묶어두니 동선이 단순해지고, 치우는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저희 아기는 아직 9개월차라 아직 책을 구분하지 못해도, 책이 항상 보이는 환경이 되었고, 매일 책을 꺼내며 놀고있어요. 분명 나중에는 책에 있어서 관심도의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해요. 책육아를 고민하고 있다면 <플레스타 전면책꽃이>는 고려해 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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