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심리학자 에빙하우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무언가를 들은 후 1시간이 지나면 그 내용의 약 50%를 잊어버리고, 한 달 뒤에는 80% 이상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요. 중요한 업무 회의나 강의를 듣고 나서 막상 돌아서면 “아까 그 내용이 뭐였더라?” 하고 기억이 나지 않아 식은땀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메모를 한다고 해도 말하는 속도를 따라가기 벅차서 정작 중요한 맥락을 놓치기 일쑤였죠.

이런 고민 끝에 녹음기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여러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본 끝에 실시간으로 적어주고 요약까지 해준다는 콜튼 AI 녹음기(모델명 : A1100)를 내돈내산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장점과 단점, 그리고 어떤 분들에게 필요한 아이템인지 제 경험을 가감 없이 공유해드릴게요.
| 항목 | 상세 내용 |
|---|---|
| 모델명 | A1100 |
| 저장용량 | 128GB (최대 1080시간) |
| 크기/무게 | 3mm 초슬림 / 31g |
| 배터리 | 완충 시 최대 30시간 녹음 |
| 핵심기능 | 실시간 텍스트 변환, 통화녹음, AI 요약 |
| 가격 | 108,000원 (할인가 기준) |
휴대성
처음 제품을 받아보고 가장 놀랐던 점은 바로 두께였습니다. 상세페이지에서 3mm라고 했을 때 감이 잘 안 왔는데, 실제로 보니 카드 한 장보다 조금 더 두꺼운 수준으로 정말 얇더라고요. 무게도 31g밖에 되지 않아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처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직사각형 모양에 마그네틱 방식이라 아이폰 맥세이프에 착 달라붙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휴대폰 뒤에 부착하고 다녀도 그립감을 해치지 않아서 일상생활에서 늘 휴대하기 좋았습니다.

실시간전사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실시간 전사’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기존의 녹음기들은 녹음 파일을 나중에 다시 들으며 일일이 타이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콜튼 A1100은 녹음과 동시에 스마트폰 앱 화면에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변환되어 뜹니다.

사용해보니 인식률이 꽤 훌륭했습니다. GPT-4 기반의 AI가 탑재되어 있어서 그런지, 문맥에 맞게 오타를 수정하며 기록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덕분에 강의나 회의 도중 놓친 부분이 있어도 즉시 화면을 보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눈으로 보며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학습이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주었습니다.
통화녹음
아이폰 유저분들은 통화 녹음이 안 돼서 곤란했던 적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업무 통화 내용을 기록하지 못해 난감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이 제품은 맥세이프 링을 통해 아이폰 뒷면에 부착한 상태로 버튼 하나만 올리면 바로 통화 녹음이 가능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방식이 아니라 진동 감지 센서를 활용하는 방식이라, 상대방에게 녹음 안내 멘트가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 비즈니스 상황에서 유용했습니다. 통화가 끝나면 앱에서 텍스트로 변환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요약까지 해주니, 중요한 계약 사항이나 약속을 잊어버릴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요약기능
녹음이 끝난 후 제공되는 AI 요약 기능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1시간짜리 회의를 녹음하면, AI가 전체 내용을 분석해서 ‘핵심 내용’, ‘회의 정보’, ‘할 일’ 등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단순히 줄글로만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맵 형태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기능도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습니다. 덕분에 긴 녹음 파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듣지 않아도 핵심만 빠르게 복기할 수 있어서 시간 절약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점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첫째, 무료 AI 사용 시간의 제한입니다. 기기 자체의 녹음 용량은 128GB로 차고 넘치지만, 텍스트 변환이나 요약 같은 AI 기능은 월 400분까지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하루에 1시간씩 매일 회의를 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고, 그 이상 사용하려면 별도의 요금제 가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순 녹음은 무제한이지만, AI 기능을 풀로 활용하려면 사용량을 체크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둘째, 통화 녹음 시 위치 선정입니다. 아이폰 맥세이프에 붙여서 사용할 때, 위치가 너무 멀어지거나 손으로 마이크를 가리면 수음이 잘 안 될 때가 있었습니다. 설명서에도 나와 있듯이 통화 볼륨을 70% 이상으로 하고 위치를 잘 잡아야 상대방 목소리까지 선명하게 기록된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총평
결론적으로 콜튼 AI 녹음기 A1100은 ‘기록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특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업무 통화 녹음이 필수적인 직장인이나, 강의 내용을 놓치고 싶지 않은 대학생들에게는 훌륭한 비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월 제공되는 AI 시간 제한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텍스트로 남겨준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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