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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첫 화면 개편! 인스타그램처럼 바뀌는 이유, 유저 반응은?

2025년 9월부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의 첫 화면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15년 동안 변하지 않았던 ‘친구 목록’ 중심 구조가 사라지고, 대신 인스타그램 스타일의 피드 형식으로 개편될 예정이에요. 카카오가 메신저를 소셜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려는 전략인데, 이를 두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카톡 개편의 배경과 변화 내용, 사용자 반응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카톡, 왜 갑자기 피드형으로 바뀌나?

카톡의 이번 변화는 단순 UI 업데이트가 아니라 카카오의 새로운 전략이에요. 최근 분석에 따르면 카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줄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자들이 예전만큼 오래 머물지 않는다 보니, 카카오는 사용 시간을 늘리고 광고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피드화’를 선택한 거예요.

즉, 카카오톡을 단순 메시징 앱이 아니라, 일상 공유와 콘텐츠 소비까지 가능한 소셜 미디어로 확장시키겠다는 겁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는 카톡을 켜면 가장 먼저 친구 목록이 문자처럼 쭉 나열되어 있죠. 하지만 9월부터는 첫 화면에서 친구들의 게시물이 피드 형태로 나타납니다. 여러분이 인스타그램에서 스크롤하며 친구 소식을 보는 것처럼 말이죠.

현재 변경 후
친구 목록 중심 (전화번호부 형태) 인스타그램 피드형 게시물 중심
단순 메신저 기능 강조 일상 공유·콘텐츠 소비 기능 강화
광고 노출 기회 제한적 피드 기반 광고 노출 확대

카카오 측은 이를 통해 카톡을 “일상 공유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편을 넘어 카톡의 정체성을 바꿀 수도 있는 대대적 변화예요.

사용자 반응, 기대와 우려의 교차

새로운 카톡을 두고 사용자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 긍정적 반응: “친구들의 일상을 쉽게 볼 수 있어 좋다”,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젊은 층은 이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 같다”
  • 부정적 반응: “굳이 카톡에서까지 피드를 봐야 하나?”, “전화번호부 같은 단순한 구조가 카톡의 매력이었는데 아쉽다”, “사생활 노출이 더 커질 것 같아 부담된다”

특히 중장년층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UI 변화에 혼란을 겪을 수 있고, 직장 상사나 거래처 같은 사람도 피드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 기반으로 친구가 자동 등록되는 방식이 소셜 네트워크와는 맞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돼요.

과거 실패 사례, ‘펑’을 기억하나요?

카톡도 과거에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었어요. 바로 ‘펑’ 기능입니다. 펑은 짧은 글이나 이미지를 카톡에 올려 친구와 공유하는 기능이었는데, 사용자 반응이 저조해 결국 사라졌습니다. 이번 피드 개편도 성공하려면 ‘펑’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카톡 개편의 성공 조건

이번 변화의 성패는 ‘사용자 경험(UX)’에 달려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안내와 설정 조정이 필수예요. 특히 사생활 우려를 줄이는 ‘공개 범위 설정’이나 사용자 친화적인 피드 옵션이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사용자가 대비할 수 있는 활용법

카톡이 복잡해질 것 같다고 걱정된다면 미리 활용법을 정리해보세요.

  • 알림 최적화: 중요한 대화방 알림만 켜고 불필요한 알림은 차단해두세요.
  • 오픈채팅 적극 활용: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에서 익명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카톡 숨은 기능 탐색: 캘린더, 송금, 투두리스트 등 유용한 기능이 숨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정리하며

카톡의 이번 개편은 광고 수익 확대, 사용자 체류 시간 증가, 소셜 미디어로의 전환이라는 카카오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익숙한 UI가 사라지고, 원치 않는 피드 노출로 불편할 수 있어요. 결국 이 변화가 성공할지 여부는 카카오가 얼마나 세심하게 사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카톡의 변신은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국민 메신저가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이 시도를 지켜보면서, 우리도 더 스마트한 활용법을 고민해볼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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