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칫솔를 써볼까 말까 늘 고민이였는데요. 고민 끝에 필립스 소닉케어 3100을 본체 1대만 먼저 사고, 칫솔모를 추가로 사서 남편과 함께 쓰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2달가량 써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확실히 치석이 안생기더군요.
구매 꿀팁 + 제가 구입한 최저가 링크도 남겨둘테니 끝까지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단점부터
소음은 첫인상에서 분명하게 느껴졌어요. ‘삐~’가 아니라 ‘부르르’ 하는 고주파 진동음이라 밤에는 욕실문을 닫고 써야해요. 둘째, 물·치약 튐이 있어요. 아무래도 진동이 강하다보니 거울로 치약이 막 튀겨요. 저희집은 저녁 샤워루틴으로 매일 거울을 스퀴즈로 닦아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였어요. 셋째, 혀는 닦기가 힘들어서 개운함이 덜해요. 이건 전용 혀클리너를 추가해 해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반 찌릿한 진동감에 민감한 분도 있을 텐데, 며칠 적응하면 사라집니다.
느꼈던 장점은?
전동칫솔의 핵심은 ‘힘을 빼는 것’인데, 3100은 그걸 자동으로 강제합니다. 특히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진동을 주면서 알려주는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30초마다 진동으로 구역 변경을 알려주고, 2분에 자동 종료되요. 시간·세기 고민을 없애 주니, 피곤한 밤에도 양치 품질이 일정해진다는 점이 좋았어요.
가장 크게 체감한 건 치아 표면의 매끈함이에요. 양치 후 혀로 만져보면 까끌함이 사라졌고, 세게 문지르지 않다 보니 잇몸 출혈도 확 줄었습니다. 가장 좋은점은 ‘치석’이 정말 안생긴다는 점이에요. 30대가 되면서 저처럼 치과가면 잇몸이 많이 내려왔다고 들으신분들은 음파형 전동칫솔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습니다.
입문형이라서 오히려 편했던 포인트
버튼은 하나, 모드는 단순. USB 스탠드 충전이라 욕실 콘센트가 부족한 집에서도 자리 잡기 쉽습니다. 완충 후에는 3일정도는 버텨줍니다. 저희집은 본체 1대 + 칫솔모 6개를 구매했는데, 이렇게 쓰니 초기 비용이 확 낮아져서 좋았어요.
전동칫솔 사용팁
첫째, 일반 칫솔처럼 왕복으로 문지르면 안됩니다. 치아·잇몸 경계 45도로 살짝 대고, 칫솔이 알아서 일하게 두면 됩니다.
둘째, 30초 알림이 오면 바로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세요. 오랫동안 전동칫솔 루틴을 유지하려면 처음에 버릇을 잘 들여놓는게 좋아요.
셋째, 거울 치약 튐이 신경 쓰이면 입술을 반쯤 닫은 채 써보세요.
일반 칫솔과의 체감 차이, 한눈 정리
아래 표는 2달 동안 제가 체감했던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에요.
| 항목 | 일반 칫솔 | 필립스 3100 |
|---|---|---|
| 세정 전략 | 사용자 힘·습관 의존 | 힘 빼고 살짝 대기, 과세정 방지 |
| 시간 관리 | 개인 감각 (너무 짧게 닦을 확률 높음) | 30초 구간 알림 + 2분 종료 |
| 표면 매끈함 | 컨디션 따라 편차 큼 | 양치 후 매끈함이 일정함 |
| 잇몸 자극 | 세게 하면 출혈↑ | 압력 감소로 출혈↓ |
| 소음/튐 | 낮음 | 초반 거슬림 가능, 적응 필요 |
누구에게 추천할까
① 양치를 세게 하는 습관이 있는 분.
② 치과에서 잇몸이 안좋단 소리를 들어보신 분
③ 매번 2분을 채우지 못하는 분.
④ 입문용 전동칫솔 구매하려는 분.
‘공용 사용’ 팁
집에 가족이 있다면 저처럼 본체 1대 + 칫솔모 추가해서 써보세요. 초기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서 정말 좋아요. 어차피 3개월 이상 사용하면 칫솔모 교체도 해줘야하니, 칫솔모만 여러개 사두면 됩니다. USB 충전이라 여행 때 보조배터리로도 대응 가능해서 여행 다닐 때 챙기기도 좋았어요.
한 줄 결론
전동칫솔 입문은 필립스 3100가 최고에요.
아래에 제가 구입한 최저가 스마트스토어 링크 남겨드릴게요. 다른 분들 후기도 꼼꼼히 살펴보시고 자유롭게 선택해보세요!
* [스마트스토어] 필립스 소닉케어 3100 + 칫솔모 6개 (할인 링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