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구매한 오래된 미니 냉장고의 덜덜거리는 소음…
그리고 매달 올라가는 전기세 고지서를 보며 스트레스받고 계시지 않나요?
저는 자취방에 옵션으로 있던 냉장고의 소음때문에 견디기 힘들더라고요.
성능이 떨어진 냉장고는 식재료를 망칠 뿐만 아니라, 전기도 많이 먹기 떄문에 고정 지출을 갉아먹는 범인이라고 해요.
결국 고민끝에 집주인께 말씀드리고 반반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근 위니아에서 출시한 소형 냉장고 173L를 구입했습니다.
위니아가 냉장고나 에어컨쪽을 워낙 잘하기 때문에 대기업급으로 신뢰도가 있기도 하고, 20만원대라는 압도적인 가성비까지 더해진 제품이라 큰 고민없이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위니아 173리터 미니 냉장고를 한달간 써본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제품 스펙
| 모델명 | WWRB171KEMWWO(A) |
| 용량 | 173리터 |
| 색상 | 화이트 |
| 주요 기능 | 빅사이즈 도어 포켓, Fresh Zone, 높이 조절 강화유리 선반, LED 조명 |
| 제조/판매 | 위니아에이드 (본사 직영 정품) |
공간 활용
원룸이나 오피스텔 같은 좁은 공간에서는 가전의 크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 제품은 173리터라는 용량을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미니 냉장고보다는 넉넉하면서도 차지하는 면적은 크지 않아 효율적이었어요.
숙박 업소나 기숙사 그리고 개인 사무실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라서 좋았습니다. 내부를 보면 빅사이즈 도어 포켓이 적용되어 있는데 덕분에 부피가 큰 2리터 생수병이나 우유병을 여러 개 수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습니다. 작은 냉장고들은 음료수 병 하나 넣기도 좁은 경우가 많은데 이 모델은 그런 걱정이 전혀 없었어요.
실용적 기능
내부 구성도 실속 있게 짜여 있습니다.
강화유리로 된 선반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커다란 수박이나 부피가 있는 냄비를 통째로 넣어야 할 때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좋았어요.
또한 하단에는 Fresh Zone이라는 신선보관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를 일반 선반보다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요리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에요.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내부를 환하게 비춰주는 LED 조명 덕분에 밤늦게 간식을 찾을 때도 눈이 침침하지 않고 내용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 후기
디자인 면에서도 깔끔한 화이트 컬러라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집니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외관 덕분에 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었어요.
다만 소형 냉장고 특성상 냉동실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기 때문에 냉동 식품을 대량으로 쟁여두고 드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1인 가구나 서브 냉장고로 쓰기에는 모자람이 없는 수준이었어요. 온도를 조절하는 다이얼도 직관적이라 기계 조작이 서툰 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니아 본사 직영점에서 판매하는 정품이라 사후 관리나 배송 면에서도 좋았습니다.
마무리 총평
가격, 공간 효율성, 수납 성능을 모두 잡았다고 생각하고요. 자취방에 넣을만한 냉장고 찾고 계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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