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SE 시리즈는 언제나 ‘실속과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으로 애플워치 라인업에서 대중적인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2022년에 SE2가 나온 이후 한동안 후속 모델 소식이 없자, 많은 소비자들이 세 번째 모델을 기다려왔는데요. 드디어 2025년 9월, 아이폰17과 함께 애플워치 SE3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이번 세대는 어떤 점이 새로워졌고, 또 어떤 아쉬움이 남아 있을까요? 세 가지 주요 루머와 전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출시일과 공개 일정
애플은 매년 9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함께 공개해왔습니다. 따라서 SE3 역시 2025년 9월 9일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 9월 12일 예약 시작, 9월 19일 정식 출시가 유력합니다. 이는 아이폰17, 애플워치 시리즈11, 울트라3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주기는 SE2로부터 약 3년 만이라 오랜만의 업데이트인 셈이에요.
디자인 변화 – 더 커지고 얇아진 화면
디자인 측면에서 SE3는 가장 큰 변화를 맞을 전망입니다. 기존 SE2는 40mm, 44mm 케이스 크기를 제공했지만, SE3는 41mm, 45mm 케이스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애플워치 시리즈7 이후 적용된 규격으로, 베젤(테두리)이 얇아지고 화면이 더 넓어져 시각적 몰입감이 커졌습니다.
화면 크기는 대략 1.6인치(41mm)와 1.8인치(45mm)로, 시리즈9 모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 넓은 화면은 알림 확인, 메시지 읽기, 앱 사용 등에서 체감 차이가 클 거예요.
| 항목 | SE2 | SE3(예상) |
|---|---|---|
| 케이스 크기 | 40mm · 44mm | 41mm · 45mm |
| 디자인 기반 | 시리즈6 | 시리즈7 또는 9 |
| 베젤 두께 | 비교적 두꺼움 | 얇아진 디스플레이, 큰 화면 |
성능 – 최신 칩셋 탑재 여부
SE3의 성능 업그레이드 핵심은 S11 칩셋입니다. 이는 현재 출하되는 애플워치 플래그십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됩니다. 덕분에 온디바이스 시리(아이폰 없이도 음성 명령 처리), 더블 탭 제스처 같은 신기능 지원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SE2에 들어간 S8 칩셋과 비교하면 반응 속도, 배터리 효율 모두 개선되는데, 결국 실사용에서 체감 성능이 한층 부드러워질 거예요.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
그동안 SE 시리즈는 ECG(심전도), 혈중 산소 측정 같은 고급 센서를 빼고 기본적인 건강 기능 위주로 탑재해왔습니다. SE3 역시 기본 전략은 유지되겠지만, 이번에는 수면 무호흡 감지, 3세대 광학 심박 센서 등 일부 기능 업그레이드가 기대됩니다.
즉, 프리미엄 모델처럼 모든 기능을 다 넣지는 않겠지만 ‘기본기’를 탄탄히 하면서 가볍게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모델로 포지셔닝할 가능성이 큽니다.
충전과 배터리 – 더 빨라질까?
충전 기능도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현재 루머에 따르면 약 45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고속 충전을 SE3에서도 지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 기능이 도입된다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어요.
케이스 소재 논란 – 알루미늄 vs 플라스틱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소재입니다. SE3가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 케이스로 출시될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플라스틱 사용은 제조 단가를 낮추고 다양한 색상 라인업을 가능하게 하지만, 제품의 ‘고급스러움’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디자인팀의 반대와 비용 대비 이점을 고려해 SE3도 기존처럼 알루미늄 케이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재 변화 여부는 출시 직전까지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이네요.
가격 – 여전히 가성비 모델일까?
현재 SE2 가격은 249달러(40mm), 279달러(44mm)였어요. SE3 역시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국내 출시가는 환율과 세금 등을 고려해 약 35만~39만 원대가 예상됩니다. 일부 분석에서는 199~229달러에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이 경우는 다소 낮은 추정치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망 요소와 기대 요소
많은 소비자들이 SE3 소식을 반가워하면서도 실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 플라스틱 케이스 가능성으로 인한 ‘고급스러움’ 저하 문제. 둘째, AOD(항상 켜짐 디스플레이) 같은 핵심 기능 누락 가능성입니다.
반대로 기대할 만한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더 큰 화면과 얇아진 베젤, 최신 칩셋의 성능 향상, 그리고 고속 충전 및 일부 건강 기능 업그레이드입니다.
| 실망 요소 | 기대 요소 |
|---|---|
| 플라스틱 케이스 가능성 (저가 이미지 우려) | 디자인 개선, 화면 크기 확대 |
| 항상 켜짐 디스플레이 미적용 가능성 | 최신 S11 칩셋, 향상된 성능 |
| 프리미엄 기능 배제 | 고속 충전, 일부 건강 기능 업그레이드 |
총평
애플워치 SE3는 결국 “보급형답지만 최신 경험을 담은 워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플래그십의 모든 기능이 필요 없고, 일상에서 깔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기본 건강 관리와 편의 기능만 원한다면 SE3는 여전히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다만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 소재 채택이나, AOD 기능이 빠졌을 때 실망할 소비자도 분명 있을 거예요. 따라서 SE3는 첫 스마트워치를 찾는 ‘입문자용’, 혹은 메인 워치 외에 보조 기기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 SE2 특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