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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리미티드 남천 청약, 30억 분양에도 몰린 이유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들어서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아파트 단지 중 하나예요. 해운대와 인접한 입지,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권, 그리고 하이엔드 설계까지 갖춘 초고급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분양가가 20억 후반에서 100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라 부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논란이 동시에 생겼을까요?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목차

단지 개요와 규모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545-2번지 일원에 들어섭니다. 지하 5층~지상 40층, 총 5개 동, 835세대 규모예요. 세대당 평균 주차 대수는 2.17대로, 주차 편의성을 확보했고 AI 기반 주차 유도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전용면적은 국민 평형대라 불리는 84㎡부터 243㎡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특히 142㎡, 144㎡, 182㎡ 등 중대형 평형이 중심이에요. 대부분 세대가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개방감과 희소가치를 동시에 노렸습니다.

고급 자재와 브랜드 가전

이 단지가 ‘하이엔드’로 불리는 이유는 내부 마감재와 가구·가전에 있습니다. 주방에는 독일 최고급 브랜드 불탑, 라이히트, 노빌리아 가구가 설치되고, 가전은 미국의 데이코, 독일의 밀레 제품을 채택했어요. 욕실과 수전에는 한스그로헤, 파포니 같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가 적용됐습니다.

실내 마감도 무늬목, 유럽산 타일, 엔지니어드 스톤 등 최고급 자재로 마감했고, 거실 창호는 레하우 PVC 시스템 창호를 도입해 단열성과 개방감을 강화했습니다. 거실 기준 천장고는 2.8m로 시공돼 일반 아파트보다 더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이에요.

커뮤니티 시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호텔급’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예요. 지하에는 프라이빗 시네마, 세탁실, 자동화 대여금고,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룸, 골프연습장, 실내 테니스장까지 갖췄습니다. 입주민 전용 서재인 ‘남천서재’, 시니어 클럽,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40층에는 오션뷰를 품은 스카이 어메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자쿠지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만의 자부심을 더하고 있죠.

입지와 생활 인프라

입지는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남천동 부촌에 속합니다. 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도보 약 9분 거리, 광안대교와 장산터널, 동해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좋아 교통 여건도 뛰어나요.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합니다. 홈플러스, 신세계몰,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까이 있고, 수영구청과 세무서 같은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습니다. 교육 인프라도 남천초, 남천중, 광남초, 부산동여고, 경성대, 부경대 등이 반경 1~2km 내에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에요.

청약 경쟁률과 무순위 공급

지난 9월 1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총 720가구 모집에 1만6천여 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6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용 84㎡는 24가구 모집에 7840명이 신청해 326.7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어요.

하지만 대형 평형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대표적으로 142㎡A 타입은 218세대 공급에 1.45대 1에 그쳤고, 이번 무순위 공급에서도 가장 많이 남은 평형이 이 타입이었습니다. 분양가가 약 29억 원으로 책정돼 가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와 시세 비교

평형 분양가(대략) 공급 세대수 특징
84㎡ 약 15억~17억 소량 국민 평형, 치열한 경쟁률
142㎡A 약 29억 79세대 무순위 물량 가장 많음
182㎡ 30억대 초반 48세대 중대형 대표 평형
243㎡ 펜트하우스 최대 100억+ 1세대씩 초고가, 희소가치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남천역 일대 30평대 아파트는 6억 전후, 40평대는 8억~12억 수준입니다. 이와 비교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같은 입지임에도 대형 평형이 30억 안팎이어서 프리미엄 단지임은 분명하지만 가격 장벽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정리하며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부산 남천동이라는 상징성 있는 입지와 바다 조망, 그리고 최고급 설계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분양가가 워낙 고가라 중소형 평형은 완판에 가까운 인기를 끈 반면, 대형 평형은 무순위 공급으로 이어졌어요. 결국 이번 청약은 자금 여력이 충분한 수요층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실수요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청약을 고려한다면 본인의 자금 계획과 생활 스타일에 맞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프리미엄을 감당할 수 있을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게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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