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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뜻·종류·투자방법 전망 총정리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코인들의 급등 소식은 이제 흔한 뉴스가 되었지만, 오히려 변동성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영어 그대로 ‘안정적인(Stable)’ 코인이라는 뜻이에요.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출렁이는 다른 암호화폐들과 달리, 달러나 금 같은 자산에 가치를 1:1로 고정해 두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을 페깅(Pegging)이라고 부르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USD코인(USDC)입니다. 어제도 1달러, 오늘도 1달러, 내일도 1달러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결제, 송금, 자산 보관 같은 실제 금융 활동에 적합합니다. 즉, 디지털 세상의 달러 현금 같은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면 쉬워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종류

스테이블코인은 담보 자산이나 설계 방식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류 설명 대표 사례 장점 위험 요소
법정화폐 담보형 1코인 발행 시 달러나 국채 같은 자산을 은행에 예치 USDT, USDC 안정적이고 직관적 발행사 신뢰에 의존
암호화폐 담보형 이더리움 같은 코인을 담보로 발행 DAI 투명한 블록체인 공개 담보 코인 가격 폭락 위험
상품 담보형 금, 원유 등 실물자산과 연동 PAX Gold(PAXG) 실물 투자 대체 수단 보관·인증 비용
알고리즘형 담보 없이 알고리즘으로 공급량 조절 UST(테라, 붕괴) 혁신적 구조 시장 충격 시 붕괴 가능

USDT vs USDC 차이

현재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사실상 두 강자가 이끌고 있습니다. 바로 테더(USDT)서클의 USD코인(USDC)인데요.

구분 USDT (테더) USDC (서클)
발행사 테더사 (홍콩) 서클 (미국)
점유율 약 60% 약 26%
특징 높은 유동성,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쓰임 투명한 준비금, 규제 친화적

국내 거래소에서도 둘 다 거래가 가능하지만, 실제 거래량에서는 여전히 USDT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만 제도권 편입과 투명성 측면에서는 USDC가 조금 더 신뢰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경쟁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은 민간기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에서도 뜨겁습니다. 미국은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키며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제도권에 편입시켰습니다. 이는 달러 패권을 디지털 금융 시대에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에요. 사람들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려면 실제 달러를 보유해야 하고, 발행사는 이를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합니다. 결국 미국은 국채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구조인 셈이죠.

일본은 최근 엔화 기반 디지털 화폐 JPYC를 승인했고, 우리나라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2025년 10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 LG CNS, 쿠콘, 다날 등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으로 투자하는 방법

“가격이 오르지도 않는데 투자로 돈을 어떻게 벌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성을 활용한 운용이 핵심이에요.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앙화 거래소 예치(CEX):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에 예치해 이자를 받는 방식. 접근성이 쉽습니다.
  • 디파이(DeFi) 서비스: 커브, 에이브 같은 탈중앙 금융 플랫폼에 예치해 더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법이 복잡합니다.
  • 유동성 공급(LP): 유니스왑 등에서 스테이블코인 쌍을 공급하고 거래 수수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 P2P 대출: 다른 사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습니다.
  • 자동 복리 투자: Beefy 같은 서비스가 이자를 자동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이 모든 방법에는 발행사의 신뢰성, 해킹 같은 기술적 위험이 따르므로 항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전망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새로운 암호화폐가 아니라, 앞으로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M2M(Machine-to-Machine) 결제가 현실화된다면, 기계와 기계가 실시간으로 결제하는 세상에서 스테이블코인은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국가들이 발 빠르게 제도화를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요약하자면,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없는 대신 안정성을 무기로 삼아 글로벌 금융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큰 수익을 노리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외화 분산투자,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합니다. 앞으로 디지털 금융 질서가 달라질 때, 스테이블코인은 그 중심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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