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끼는 니트를 꺼냈는데 보풀이 가득해서 속상했던 경험은 다들 있으실 거에요. 저도 커다란 스크린 앞에서 영화를 보듯 깔끔하게 정리된 옷장을 보며 힐링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습니다.
최근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섬유 제품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필링 현상은 옷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해요. 소중한 옷들을 새 옷처럼 관리하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 본 끝에 멜리언스 보풀제거기를 직접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스펙
| 모델명 | RHM-MICO |
| 칼날 종류 | 다이아몬드 코팅 6중 칼날 |
| 모터 성능 | 초강력 AVED 흡입 모터 (최대 600시간 수명) |
| 배터리 용량 | 1200mAh 대용량 배터리 |
| 강도 조절 | 3단계 조절 가능 (5500rpm / 6500rpm / 7500rpm) |
| 충전 방식 | C타입 포트 전용 |
| 안전 장치 | 스마트 스위치 탑재 (매쉬망 분리 시 자동 차단) |
강력한 절삭력
세탁소 사장님들도 인정했다는 문구에 반해 선택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절삭력이 정말 남달랐어요. 일반적인 3중 날 제품과 달리 다이아몬드 코팅이 된 6중 칼날이 탑재되어 있어서 한 번만 쓱 지나가도 굵은 보풀부터 미세한 보풀까지 순식간에 사라졌거든요. 칼날이 정교하게 설계된 덕분에 여러 번 반복해서 밀지 않아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작업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섬세한 옷감보호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옷감이 상하면 소용이 없는데 이 제품은 3D 입체 스프링 칼날이 장착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었어요. 칼날이 원단의 굴곡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옷이 씹히거나 구멍이 날 걱정 없이 보풀만 쏙쏙 골라내어 제거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149개의 각기 다른 크기를 가진 매쉬 홀이 보풀을 균일하게 잡아주어 얇은 티셔츠부터 두꺼운 카페트까지 원단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관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직관적인 사용성
제품 전면에 배치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배터리 잔량과 작동 단계를 숫자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편리했어요. 기존 제품들은 쓰다가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많아 당황스러웠는데 이 제품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충전 시기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습니다. 1단계 베이직 모드부터 3단계 파워 모드까지 원터치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기계 조작이 서툰 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깨끗한 뒷정리
보풀을 제거하다 보면 먼지가 날려 기관지가 걱정될 때가 있는데 초강력 AVED 모터의 강력한 흡입력 덕분에 잘려 나간 보풀들이 트레이 안으로 빠르게 수집되었어요. 정전기 방지 처리가 된 보풀 트레이가 적용되어 제거된 먼지들이 사방으로 날리지 않고 한곳에 잘 모여 있어 비워내기도 수월했습니다.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브러시를 이용해 본체 내부를 털어내기만 하면 관리가 끝나기 때문에 매번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적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멜리언스 보풀제거기 RHM-MICO는 강력한 절삭 성능과 옷감 보호 기능을 동시에 갖춘 완성도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6중 칼날의 위력과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덕분에 겨울철 의류 관리가 훨씬 즐거워졌어요. 평소 아끼는 니트나 가디건에 보풀이 생겨 버려야 하나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제품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의 투자로 새 옷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또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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