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한국 코인 시장에 큰 전환점이 될 법안이 등장했어요. 바로 디지털자산기본법입니다. 그동안은 특금법이나 일부 이용자 보호법으로만 규제하던 가상자산 시장이 이제는 정식으로 제도권 안에 들어오게 되는 거예요. 이 법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같은 투자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이란?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간단히 말해, 지금까지 회색지대에 있던 가상자산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는 첫 번째 종합법이에요. 가상자산의 발행, 거래, 관리를 모두 포함해 법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코인도 이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산이 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왜 지금일까?
전 세계 코인 시장 규모는 2025년 6월 기준 약 2조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3,300조 원에 달합니다. 2020년 말과 비교하면 약 3배 성장했죠. 이미 미국과 유럽은 관련 법안을 만들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요.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통해 달러의 영향력을 지키려 하고, 유럽은 MiCA라는 포괄적 암호화폐 규제를 시행 중입니다. 한국도 뒤처지면 글로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겁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변화
그럼 이번 법안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핵심 포인트를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 변화 | 내용 | 투자자 영향 |
|---|---|---|
|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 자본금 5억 원 이상 법인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 | 달러 기반 테더(USDT) 대신 원화 코인 사용 가능, 결제·송금 활용성↑ |
| 레버리지 거래 허용 | 거래소에서 신용공여를 통한 코인 레버리지 거래 가능 | 수익 기회 확대, 동시에 손실 위험도 증가 |
| 거래소 상장 심사 자율화 | 별도 위원회 심사 대신 거래소 자체 심사 가능 | 신규 코인 상장 절차 빨라질 수 있음 |
| 디지털자산위원회 신설 | 대통령 직속 위원회, 민간위원 2/3 이상 참여 | 정책 결정 과정에서 민간 의견 반영 가능성↑ |
| 한국디지털자산업협회 설립 | 코인 상장·폐지 평가, 시장 감시·감리 역할 |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 기대 |
| 불공정거래 처벌 강화 |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엄격히 금지 | 시장 신뢰도 제고, 투자자 보호 강화 |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한 이유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해 만든 코인이라 송금, 결제, 금융거래에 활용하기 좋아요. 지금까지는 달러 기반의 USDT, USDC 같은 해외 코인만 사용 가능했는데, 이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나오면 국내 결제 생태계와 연동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같은 간편결제 플랫폼과 연결된다면 실생활에서 코인을 활용하는 방식이 훨씬 많아질 수 있어요.
CBDC와의 차이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한국은행이 준비 중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랑 뭐가 다르냐?”는 거예요.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기업이 발행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사고팔 수 있는 반면,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은행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법정 통화입니다. 즉, 둘 다 디지털 화폐지만 발행 주체와 사용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토큰 증권과 조각투자
이번 법안과 함께 주목받는 또 다른 부분은 토큰 증권이에요. 토큰 증권은 고가의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쪼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예를 들어 10억 원짜리 미술품을 1만 개로 나눠 10만 원씩 투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소액으로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고,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성이 높아집니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리스크
법안이 통과된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특히 레버리지 거래는 양날의 검입니다. 수익은 크게 늘 수 있지만, 손실도 배가될 수 있죠. 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적으로 허용된다고 해도 실제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겁니다. 전자금융거래법, 자본시장법, 외국환거래법 등 관련 법령을 손봐야 하기 때문이에요.
정리하며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Guard Rail)’ 역할을 하는 법이에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시장 투명성을 높이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어주는 장치입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한국 코인 시장은 더 성숙해지고, 글로벌 디지털 자산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법이 바뀐다고 해서 투자의 기본 원칙이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언제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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