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로 정말 돈 벌리나요?” 라는 질문, 올해만 수십 번 들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벌립니다. 다만 어디에서 얼마가 나오는지 구조를 정확히 알아야 해요. 이 글은 한 달 수익 300만원을 만든 실제 구성(애드포스트·CPA·2차저작물)을 해부하고, 오늘 당장 적용할 실행법을 짧고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으면 ‘나에게 맞는 수익 포트폴리오’가 무엇인지 스스로 설계할 수 있어요.
블로그 수익의 3축: 광고·CPA·원고료
한 달 300만원을 만든 축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 애드포스트 30만원, CPA 120만원, 원고료·150만원. 중요한 건 월마다 비중이 흔들리지만, 세 축이 서로 보완해 전체 수익선을 평탄화한다는 점이에요.
애드포스트: ‘트래픽=수익’의 정직한 모델
애드포스트는 글 하단·본문에 노출되는 클릭형 광고예요. 핵심은 방문자수입니다. 카테고리·키워드·유입구조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지만, 트래픽이 오르면 수익도 수렴하는 경향이 뚜렷했어요. 지급은 보통 다음 달 25일 전후, 최소 지급액을 넘기면 자동 입금됩니다. 연 12만 5천 원 초과분은 3.3% 원천징수가 붙어요. 승인은 ‘게시글 수·최근성·정책 준수·활동성’이 함께 보입니다. 단발성 폭발보다, 주 3~5회 안정 발행이 유리했어요.
CPA: ‘전환되는 글’이 돈이 되는 이유
CPA(행동유도형 제휴)는 내 글을 통해 가입·구매 등 행동이 발생하면 커미션을 받는 방식이에요. 장점은 광고주 협찬이 없어도 시작 가능하다는 것. 키워드 경쟁이 낮아도 ‘구매 의도가 높은 표현’을 정확히 잡으면 성과가 나옵니다. 지급 주기는 주 단위 정산을 제공하는 곳도 있어 현금 흐름에 도움이 됐어요. 다만 과도하게 밀어붙이면 품질 신호가 망가지고 ‘나락’이 옵니다. 정보→문제 인식→해결책→행동 순으로, 독자에 먼저 가치를 주는 서술이 안전하고 오래가요.
2차저작물: 블로그 의존도를 낮추는 안전판
전자책(PDF), 프리미엄 구독, 원고대행은 블로그에서 쌓은 노하우를 재가공해 파는 방식이에요. 플랫폼 알고리즘 변동에 덜 흔들리는 수익원이죠. 초반엔 매출이 더디지만, 목차 설계와 샘플 공개, FAQ 축적을 통해 점차 체감 커브가 생깁니다.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와 단가를 올리는 키가 돼요.
한눈에 비교: 어떤 수익원이 나에게 맞나
아래 표는 세 축의 핵심 특징을 비교한 요약이에요. 본인의 강점(글 생산 속도, 분석력, 기획력)에 맞춰 조합하면 됩니다.
| 수익원 | 핵심 메커니즘 | 장점/리스크 |
|---|---|---|
| 애드포스트 | 트래픽→클릭 | 예측 가능, 저강도 유지/ 초반 승인·트래픽 임계치 필요 |
| CPA | 전환(가입·구매) | 초기 진입 쉬움, 주단위 현금흐름/ 과도한 세일즈 톤은 품질 하락 위험 |
| 2차저작물 | 지식 재가공·판매 | 플랫폼 의존↓, 단가↑/ 제작 초기투자·신뢰 확보 필요 |
세 축을 5:3:2처럼 고정 비율로 묶기보다, 계절·트렌드·스케줄에 따라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수익 안정성이 좋았어요.
애드포스트 승인, 막히는 포인트만 뽑아 정리
처음에 보류를 겪는 분들이 많아요. 숫자 기준이 공개돼 있진 않지만, 현장에서 막히는 지점은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체크리스트로 짚어볼게요.
| 항목 | 핵심 포인트 |
|---|---|
| 최근성·빈도 | 최근 30~60일 꾸준 발행, 공백 최소화 |
| 정책 준수 | 저작권·과대표현·민감 키워드 회피, 출처 명확 |
| 구조 | 제목-서론-본문-정리의 일관성, 링크·이미지 남용 자제 |
| 활동성 | 카테고리 일관성, 누적 글 수 대비 최근 업데이트 비율 |
승인 후에는 ‘노출 설정’을 반드시 켜야 실제 광고가 뜹니다. 의외로 여기서 놓치고 “광고가 안 보인다”고 하시는 분이 많았어요.
트래픽을 올리는 글쓰기: 홈피드·검색을 따로 본다
홈피드는 제목·썸네일·첫 문단의 흡인력이 좌우해요. 검색 유입은 키워드 일치도와 해결력(읽고 나면 행동·결정이 쉬워지는가)이 결정합니다. 둘을 혼합하되, 한 글 안에서 목적을 하나만 고정하세요. 홈피드용이면 첫 3문장에 문제 제기·유익·약속을 압축하고, 검색용이면 H2 구조화와 핵심 키워드의 자연스러운 반복·사례·수치로 신뢰를 쌓습니다.
운영 리스크 관리: ‘나락’을 막는 세 가지 규율
첫째, 과도한 CPA 밀도는 피하세요. 독자는 세일즈가 아니라 해결책을 찾으러 옵니다. 둘째, 재탕 금지. 같은 소재라도 각도·데이터·사례를 바꿔야 합니다. 셋째, 장기 포트폴리오에 2차저작물을 반드시 섞어 의존도를 낮추세요.
바로 쓰는 30일 실행 로드맵
1~7일: 카테고리 3개 고정(정보·후기·가이드). 각 2편씩 총 6편 초안. 8~14일: 검색용 롱폼 3편(문제 정의→비교→선택 기준→체크리스트). 15~21일: 독자 질문 수집→FAQ형 단문 5편. 22~30일: 베스트 1편을 전자책 파일럿으로 확장(목차·샘플 10p), 동시에 CPA는 2개만 테스트. 지표는 ‘클릭률’이 아니라 체류시간·재방문·전환률로 봅니다.
정리: 제대로+꾸준히, 그리고 포트폴리오
블로그 수익을 만드는 공식은 단순해요. 제대로+꾸준히, 여기에 세 축을 섞는 포트폴리오 사고입니다. 애드포스트로 바닥을 만들고, CPA로 변동성을 흡수하고, 2차저작물로 방어선을 올리세요. 오늘의 한 편이 다음 달의 현금흐름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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