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시·스펙·가격 총정리

소형 SUV 시장은 현재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 있습니다. 현대의 코나, 기아의 니로, 르노의 XM3가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드디어 기아의 인기 모델 셀토스가 하이브리드 풀체인지로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히 가솔린 모델만 판매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품으며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출시 시기와 가격

셀토스 하이브리드 풀체인지는 2025년 8월 광주 기아 오토랜드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6년 초에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보다 약 300만~400만 원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기본 트림은 2,800만~2,900만 원, 상위 트림은 3,300만~3,400만 원 수준이 예상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친환경차 보조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구매가는 더 낮아질 수 있어요.

파워트레인과 연비 성능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출력은 약 139~141마력, 최대 토크는 27kg·m이며,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복합 연비: 18~20km/L
• 도심 연비: 가솔린 대비 약 1.5배 ↑
• 기존 가솔린 12.8km/L 대비 큰 폭 개선

하이브리드 특성상 전기 모터로 주행하는 구간이 많아져 정숙성이 높고, 도심 주행에서는 EV 모드 비중이 90% 이상이라는 점도 장점이에요. 또한, KIA 자체 개발 e-AWD(전자식 4륜구동) 적용이 예상돼, 눈길·빗길 같은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변화와 차체 제원

이번 셀토스 풀체인지는 단순한 파워트레인 변경이 아닌 외관과 실내 전면 리뉴얼이 함께 진행됩니다.

외관은 기아 최신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되며, 소형 SUV라기보다는 ‘쏘렌토 미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인한 전면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부는 ㄱ자형 DRL이 적용돼 K5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유사한 세련미를 줄 전망이에요.

실내 구성과 인포테인먼트

셀토스 풀체인지는 실내에서도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버튼식 센터페시아 대신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디지털화가 대폭 강화됩니다.

•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 ccNC 또는 신형 IVI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유력
• OTA(무선 업데이트) 지원
• 전자식 기어 레버, 앰비언트 라이트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으로, 대형 태블릿 수준의 인터페이스와 더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합니다. 최신 KIA 차량의 트렌드를 그대로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의 사양과 안전 기능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상위급 SUV에서나 보던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통풍 시트, 열선 시트, 전동 조절 시트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Bose 오디오 시스템
• 성인 4~5명이 편안히 앉을 수 있는 2열 공간
• 트렁크 기본 500L 이상, 폴딩 시 1,500L 이상 확보

안전 사양도 기본부터 탄탄하게 들어갑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까지 모두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에요.

경쟁 모델과 비교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출시와 동시에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르노 XM3 하이브리드와 맞붙을 전망입니다.

총평 – 코나와 니로에 도전하는 소형 SUV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브랜드 신뢰도, SUV의 공간 활용성, 그리고 향상된 연비와 첨단 사양까지 더하면서 가장 강력한 소형 SUV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첫 하이브리드 라인업이라는 점과 풀체인지라는 타이틀이 결합해 소비자 기대가 높습니다. 2026년 초 출시 시, 코나와 니로가 독점해온 소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에 큰 판도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