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무선 이어폰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기술 진화 때문이다.”
— 국제청각학회(ISA), 2024년 무선오디오 기술보고서 중
무선 이어폰 시장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출퇴근길, 운동 중,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필수템이 된 이어폰은 ‘편안함’, ‘음질’, ‘배터리’ 등 다양한 요소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요구한다.
그 중에서도 오픈형 이어폰에 노이즈 캔슬링(ANC)을 탑재한 애플의 에어팟 4세대 ANC 모델을 리뷰해보겠다. 필자는 해당 제품을 약 6개월간 실사용한 결과, 장단점이 뚜렷한 모델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에어팟 4세대 ANC 모델,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

현재까지 쿠팡에서 총 5천 건 이상의 리뷰가 등록되어 있으며, 평균 평점은 5점 만점 중 5점이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착용감’, ‘편리한 기능’, ‘노캔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필자도 과연 100% 만족했을까?
단점부터 짚고 넘어가자
-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다: 에어팟 프로2 대비 충전 주기가 짧으며, 평균적으로 2~3일에 한 번은 케이스를 충전해야 한다.
- 케이스 내구성 문제: 유광 흰색 코팅 특성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흠집이 쉽게 생긴다.

6개월 실사용 후 느낀 5가지 주요 장점
1. 오픈형인데도 수준급 노이즈 캔슬링
커널형처럼 귀를 완전히 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음 중심의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특히 통화중에도 지하철이나 버스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필자의 목소리는 선명하게 전달됐고, 음악 감상에도 무리가 없었다. 소리의 ‘완전한 차단’이 불편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2. 탁월한 착용감과 통풍성
실리콘팁이 없는 오픈형 구조 덕분에 귀 내부 압박이 거의 없다. 귀가 작은 사용자나 장시간 착용이 필요한 환경(기차, 비행기)에서도 쾌적함이 유지된다. 통풍이 잘 돼서 귀가 습해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3. 작고 가벼운 케이스로 뛰어난 휴대성
역대 에어팟 중 가장 작고 가벼운 케이스 디자인은 휴대성 면에서 큰 장점을 제공한다. 운동 시에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하며, 내장 스피커로 분실 방지 기능까지 강화돼 있다.
4. 감성적인 음색
에어팟 프로2의 플랫한 음색과 달리, 에어팟4는 저음이 풍부하고 고음은 약간 청명하게 튀어오르는 음색을 제공한다. 소니나 BOSE 계열의 감성 사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다.
5.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춘 실속형
볼륨 제스처나 고개 움직임으로 제어하는 기능은 없지만, 오히려 간단한 조작이 편리했다. 블루투스 연결 안정성, 오토페어링, 통화 품질 등 기본기에 충실한 구성이다.

총평
- 귀에 압박 없는 오픈형 구조
- 노이즈 캔슬링이 기대 이상
- 통풍이 잘돼 귀 건강에도 유리
- 작고 가벼운 디자인, 휴대성 우수
- 배터리 자주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음
- 가격은 다소 높지만, 전반적 만족도는 매우 높음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괜히 평점 5점을 받은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에어팟 4세대 ANC 모델 – 가격 비교 및 구매처 안내
쿠팡에서는 현재 약 24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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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약 25만 원이지만,
5월 11일까지 구매 시 정품 애플워치 고속 충전 케이블(약 45,000원 상당)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위 정품 케이블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높은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므로 사은품을 고려하면 더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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