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겟 요금제 내돈내산 1년 후기 (장점 & 단점)

SKT 해킹 사태 이후 통신사 이동을 고려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알뜰요금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LGU+에서 출시한 ‘너겟 요금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필자는 2023년 6월부터 약 1년간 해당 요금제를 실사용 중이다. 정확히는 320일째 실사용중인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너겟 요금제가 과연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요금제인 지, 알게된 장단점을 공유한다.

‘너겟 요금제’란?

2023년 10월, LG유플러스가 공식 출시한 알뜰요금제다. 무약정 조건으로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2만 원대의 실질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표면상 청구 요금은 매달 45,000원이지만, 매월 25일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 원이 지급되고, 추가로 매달 5천 원 상당의 멤버십 쿠폰(던킨, 카카오페이, 다이소 등 매달 제공 혜택이 바뀜)이 제공된다. 결과적으로 체감 요금은 월 2만 원 수준이다.

부가서비스 다양성이 부족
LGU+의 일반 요금제에 비해 제공되는 부가서비스 종류가 제한적이다. 특히 ‘착신 전환’과 같은 일부 부가서비스의 부재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현재는 일부 서비스가 추가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가입 전 앱 내 24시간 실시간 채팅 상담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LGU+ 멤버십 혜택 미지원
LG유플러스가 공식 출시한 요금제임에도 불구하고 유플러스 일반 멤버십 할인(편의점, 영화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저렴한 요금에 혜택을 집중한 구조로 해석된다.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월 2만 원에 5G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는 알뜰요금제 업계에서도 유례없는 수준이다. 대형 통신사에서는 동일 조건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59,000원, 각종 약정·결합 조건을 모두 엮어야 35,000원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모요’ 같은 알뜰요금제 비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보면 아무리 알뜰이더라도 월 2만원으로는 LTE 매일 2GB가 제공되고 이마저도 다쓰면 3Mbps로 전환되는 무제한 요금제 정도를 가입할 수 있다.
무약정 + 해지 및 환불 자유
약정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요금제 변경이나 해지가 가능하다. 사용 도중 더 나은 요금제를 발견하더라도 위약금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남은 일수와 데이터에 따라 자동 환불까지 진행된다.
몇달 뒤, 가족 결합이나 TV 인터넷 결합때문에 옮겨야한다거나, 좋은 프로모션 조건의 다른 알뜰요금제를 발견하더라도 괜찮다. 며칠만 사용하더라도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24시간 실시간 상담
앱 내 고객센터 메뉴를 통해 연중무휴 실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공휴일, 주말, 심야 시간에도 상담사와 즉시 연결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