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7이 공개되자마자 미국과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작 대비 사전예약량이 약 50% 증가했고, 통신사 채널 예약은 60% 가까이 늘었어요. 인도 역시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프리미엄 폴더블폰 수요가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
디자인 혁신과 휴대성 향상
Z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mm, 무게는 약 215g으로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8.0인치)와 커버 디스플레이(6.5인치)의 비율과 해상도는 콘텐츠 소비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해외 리뷰에서는 “이제서야 폴더블이 진짜 스마트폰이 된 느낌”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완전히 접히는 힌지와 향상된 그립감으로 일상적인 사용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카메라와 AI 기능 업그레이드
갤럭시 Z폴드7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와 동일한 센서를 사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또한 AI 기반의 자동 보정 기능이 적용되어 색감과 선명도가 한층 향상됩니다.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가 통합되면서 텍스트·음성·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기능이 지원됩니다. 특히 서클 투 서치 기능은 화면에서 원하는 영역을 동그라미로 표시만 하면 관련 정보를 즉시 검색해 줘 검색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논란이 된 변화와 아쉬운 점
- S펜 미지원: 디지타이저(펜 입력 인식 부품) 제거로 두께와 무게는 줄었지만, 필기·드로잉을 즐기던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움이 큽니다.
- 배터리와 충전 속도: 4,400mAh 용량과 25W 충전 속도는 전작과 동일해 배터리 성능 향상을 기대했던 사용자들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 UDC 제거: 이전 모델에서 사용하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대신 펀치홀 방식이 적용되며 화면 완성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 가격 인상: 유럽 기준 256GB 모델이 약 353만 원으로 책정되며, 중국 제조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컬러 전략의 성공, 블루 쉐도우
이번 모델에서 가장 주목받은 컬러는 블루 쉐도우입니다. 미국 시장 사전구매 비중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았어요.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이 고급스러움을 더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었습니다.
추천 대상과 고려할 점
추천하는 경우
- 폴드 3~5세대 등 구형 모델에서 기변을 고려하는 사용자
- 멀티태스킹과 화면 분할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
- 고성능 카메라와 AI 기능으로 콘텐츠 제작을 즐기는 사용자
고려가 필요한 경우
- S펜을 활용한 필기·드로잉 사용 빈도가 높은 사용자
- 배터리 지속 시간과 충전 속도를 최우선으로 보는 사용자
- 전면 화면의 미관과 디자인 완성도에 민감한 사용자
총평
갤럭시 Z폴드7은 휴대성·디자인·카메라·AI 기능에서 모두 진일보한 모델이에요. 다만 S펜 미지원, 배터리와 충전 속도의 변화 없음, 가격 인상은 분명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폴더블폰의 진화된 사용 경험을 원한다면 매력적인 선택이지만, 본인의 사용 습관과 우선순위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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